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금리인상에 집값 뚝뚝…부동산 빙하기 계속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리 인상에 거래 줄고 가격 떨어져
"연말까지 시장 침체기 지속될 것"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내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4차례 연속 오르면서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들어 꾸준하게 금리가 인상됨에 따라 부동산 대출을 받았거나 앞으로 받아야 할 입장에서는 이자가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됐다. 이로 인해 내집마련을 유보하는 등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됐고 거래 자체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있는 상황이다.

매수심리 위축으로 인한 집값 하락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매물 가격을 내려도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추후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만큼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더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공사 현장 전경. 2022.08.26 ymh7536@newspim.com

◆연말까지 기준금리 3% 전망…이자 상환 부담에 매수심리 위축

한국은행은 지난 25일 연 2.25%인 기준금리를 연 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올라 현재 2.25%다. 지난달 한은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사상 처음으로 단행하기도 했다.

연내 남은 두 차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0.50%포인트 더 올릴 것으로 예측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추가 상향될 전망이다.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3%에 도달할 경우 대출금리는 7~8%까지 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미 대출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상환 부담 등으로 매수심리 위축이 이어지고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연내 추가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경우 이러한 현상은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 1~8월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8773건이다. 이는 전년 동기(3만4577건) 대비 75.8% 급감한 수치다. 아직 등록 신고 기한(계약 후 30일 이내)이 남아 있지만 이달 거래량(26일 기준 218건)은 지난 2월(815건) 보다 낮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량이 줄면서 집값 역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추가 금리인상 예상과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로 매수문의가 줄어들면서 가격 역시 하향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8월 넷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4% 하락했고, 내림세는 16주 연속이다. 서울은 전주 대비 0.02%포인트 더 떨어진 -0.11%를 기록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 연말까지 추가 금리 인상 유력…빙하기 당분간 지속

연초부터 금리 인상으로 인해 물가상승 속도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고물가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만큼 이자 상환 부담 등으로 낮은 거래량과 가격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나 자금조달에 대한 부담이 있는데다 집값도 아직까지 고점 인식이 있어 주택 매입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이런 부분 때문에) 낮은 거래량, 가격 조정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내년 세율이나, 공정시장가액 상한선이 어떻게 되는지 등 부동산 관련 정부정책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영향으로 점차 가속화되는 '전세의 월세화' 양상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대출 이자 상환 부담으로 신규 임차수요의 월세나 반전세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이나 최근 수도권 외곽지역 등에서 매물이 쌓이면서 전셋값 하락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금리인상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부정적이라고 단정할 순 없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부담보다 대출규제가 엄격하게 적용돼 대출 자체가 어려웠던 부분도 매수를 위축시키는 요인이었다는 지적이다.

이은형 한국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여전히 이자 부담보다는 필요한 만큼의 대출이 어려워서 집을 사지 못하는 실수요자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그동안 가계대출 규모가 꾸준히 증가했지만 대부분은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자금대출이기에 상환 불능 같은 위험은 낮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출규제 등으로 시장이 억눌렸다고 봐야하는 상황"이라며 "자금 여력이 있다면 지금부터 투자기회를 판단하고 매수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 별세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로 남은 백인천 전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4세.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거주하던 백 전 감독은 14일 오전 6시 30분께 뇌경색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선수 시절 타격을 하고 있는 故백인천 전 감독. [사진=KBO 홈페이지 캡처] 2026.08.14 football1229@newspim.com 고인은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거주지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네 차례 뇌경색과 한 차례 뇌출혈을 겪으며 장기간 투병해 온 고인은 전날에도 병원 정기 검진을 받을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19년간 활약하다가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귀국한 고인은 MBC 청룡 초대 감독 겸 선수로 뛰었다. 그해 타율 0.412를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대 타율을 남겼다. 이 기록은 40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1984년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고인은 지도자로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1990년 LG 트윈스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감독도 역임했다. 백 전 감독의 별세로 1982년 한국프로야구 6개 구단 초대 감독 가운데 생존자는 박영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만 남게 됐다. KBO는 고인의 장례를 KBO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 등 장례 일정은 미국에 거주 중인 동생이 귀국하는 대로 확정될 예정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8-14 09:30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