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 비상 학사운영·비상근무 돌입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면서 5일부터 대구.경북권을 포함 전국이 영향권에 들어가고 경상권 동해안에 최대 400mm, 대구.경북권에 100~300mm의 폭우와 강풍이 예고되자 경북도교육청이 5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지역 내 유·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과 재량 휴업을 적극 권장하는 등 태풍 대비 비상 학사운영에 들어갔다.
경북교육청은 4일 임종식 교육감 주재로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비상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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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이 4일 오후 23개 교육지원정 교육장이 참석하는 '힌남노' 대비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2022.09.04 nulcheon@newspim.com |
이날 긴급회의에서 경북도교육청은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5일 유·초·중·고등학교 단축 수업이나 원격수업을 진행할 것을 권장했다. 특히 방과 후 학교와 야간자율학습, 야외수업 등은 지양할 것을 주문했다.
또 태풍이 본격 상륙하는 6일에는 원격수업과 재량 휴업을 적극 권장헸다.
태풍이 동해 상으로 뻐져나가는 7일에는 정상수업을 권장했다. 다만 울릉군 등은 지역 상황을 고려해 학교장 재량으로 판단할 것을 주문했다.
경북교육청은 또 이같은 비상 학사운영 방안을 즉시 학무모에게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교육청은 23개 교육지원청을 통해 학교 사전 예방 조치와 신속한 재난 피해 보고, 학교시설 피해 최소화 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긴급회의에는 23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시설 재난 및 사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비상단계별 근무편성과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태풍의 북상 경로와 영향권을 상시 모니터링해 학생과 교육가족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 안전 등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