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바이오 생산도 미국이 주도해야" ...행정명령 서명

기사입력 : 2022년09월13일 04:28

최종수정 : 2022년09월13일 04:28

바이든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서명
14일 관련 정상회의도 주최
"그동안 지나치게 해외 의존...미국 생산 늘릴 것"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바이오 의약품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미국내 생산을 강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에 이어 바이오 산업에서도 중국을 겨냥해 자국내 공급망을 확충하며 글로벌 산업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의미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는 미국에서 나온 (바이오 분야) 발명들을 미국에서 만들도록 하는 것이며,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강력한 공급망 구축, 물가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다른 나라들은 이미 생명공학과 관련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중이지만 "미국은 그동안 외국으로부터 원재료와 바이오 생산을 지나치게 의존해왔고, 과거 생명 공학 등 주요 산업의 오프 쇼어링(해외로 생산 이전)은 우리가 화학 및  제약 물질 원료 등에 대한 접근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 이와함께 미국 정부가 오는 14일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정부 부처들은 미국이 이 분야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진전시킬 수 있도록 광범위한 투자와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외신들은 이같은 조치가 미국의 바이오 산업을 육성시키고 미국내 생산을 확대해 자체 공급망을 확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의도라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첨단 산업과 핵심 산업 부품을 미국 내에서 생산, 미국의 산업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해왔다. 최근들어 관련 입법들도 속속 의회를 통과해 공포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바이든 대통령 서명한 반도체법은 중국의 반도체 확장을 겨냥해 입법이 추진됐으며, 미국내 반도체 생산업체에 529억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보장 확충, 대기업 증세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공포됐다. 이 법은 미국에서 생산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신차는 최대 7500달러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