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인천 중국 항로에 곧 중국제작 여객기 뜬다'

기사입력 : 2022년09월13일 16:16

최종수정 : 2022년09월13일 16:16

'민간항공기 판 시노팜', C919 운항 임박
빠르면 2022년 9월중 운항증 발부 연내 인도
주문 815대, 첫번째 인수고객은 둥팡항공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자체 제작 대형 민간항공 여객기인 C919가 빠르면 9월 운항 합격증을 취득, 항공사에 정식 인도될 예정이라고 중국 매체 디이차이징이 13일 보도했다.

13일 디이차이징은 이날 오전 두대의 C919(등록 번호: B-001F, B-001J)가 상하이에서 베이징 수도 공항으로 비행을 했다며 비행기 인도를 위한 운항 증서 발부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C919는 미국의 보잉과 같은 대형 항공 여객기로 국제 민항 규정에 따라 중국이 연구개발(R&D)부터 독자 기술로 제작한 제트식 비행기다. 운항 거리가 4075~5555킬로미터에 달하며 이미 28개 항공사로 부터 815대의 주문을 받아놓은 상태다.

디이차이징은 C919가 이미 5년 동안 운항 합격증을 목표로 한 시험비행을 시행해 왔다며 13일 시행한 베이징~상하이 구간 비행도 운향 형식 증서 획득을 위한 막바지 시험 비행이라고 밝혔다.

디이차이징은 빠르면 C919가 2022년 9얼 중에 정식 운항 합격증을 획득할 것이라며 연내에 첫번째 고객이 될 둥팡(東方, 동방)항공에 비행기를 교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이 지재권을 보유한 자체 기술의 대형 민간 여객기 C919는 2017년 5월 5일 첫번째 시험 비행에 성공을 한뒤 5년 여 동안 운항 허가증 수령을 위한 정식 시험 비행을 수행해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자체 제작 대형 여객기 C919가 2022년 말부터 항공사에 인도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의 대한항공 격인 중국항공(CA) 여객기가 베이징 수도공항 활주로에서 이륙을 기다리고 있다. 2022년 7월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2.09.13 chk@newspim.com



5년간의 시험 비행기간 C919는 상하이 푸동 공항과 산시 옌량(陕西阎良) 장시 난창(江西南昌) 산둥 둥잉(山东东营) 네이멍구 시린하오터(内蒙古锡林浩特) 신장 투루판(新疆吐鲁番) 간쑤 둔황(甘肃敦煌) 등지에서 각각 다른 항목의 운항 허가증 취득을 위한 시험 비행을 성공리에 수행했다.

C919는 가장 먼저 중국 둥팡항공에 인도될 예정이다. 둥팡항공은 2021년 3월 C919 제작 주체인 중국 상용비행기 공사와 정식으로 대형 여객기 C919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둥팡항공은 최초 5대의 C919를 도입한 후 상하이를 중심으로 베이징 다싱, 광저우 선전 청두 샤먼 우한 칭다오 등 여객량이 많은 국내 노선에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C919에 대한 초기 주문은 둥팡항공을 비롯해 궈항(国航, 중국항공, CA) 난항(南航, 남방항공) 촨항(川航, 쓰촨항공) 등 주로 중국 항공사들에 집중돼 있다. 항공 업계 전문가들은 C919 여객기가 중국내 운항을 거쳐 외국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며 점차 외국 항공사들의 기체 주문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상용비행기 공사는 C919 프로젝트가 2022년 말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둥팡항공도 2022년 상반기 영업보고에서 2022년 하반기에 한대의 C919를 인도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상용비행기 공사는 C919 여객기의 공식 운항을 위해 유럽항공안전국(EASA)에 운항 적합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잠재적 수출 오더를 위한 준비 작업을 밟고 있다. EASA는 이미 C919 여객기의 각종 인허가 심사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사진
HLB 리보세라닙, 간암 색전술 병용치료 효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의 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병용투여한 결과 간세포암(HC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배 이상 연장했다는 임상 결과가 최근 종료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공개됐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교 부속 중다종합병원의 텅 가오중 박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SCO GI 2025에서, TACE 치료를 할 수 있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TACE 단독요법과 비교한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HLB 로고. [사진=HLB]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mPFS)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mPFS가 11.0개월로 대조군인 TACE 단독군의 3.2개월 대비 3배 이상 개선된 것이다. 특히 간세포암 경과 지수 'BCLC(바르셀로나 클리닉이 지정한 간암 경과지수)' 단계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일관성 있는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BCLC-C(중증)인 환자에서도 비교적 질환이 경미한 BCLC-A/B 환자와 동등한 수준의 유효성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도 각각 65.0%, 87.0%로 TACE군의 29.0%, 63.0%에 비해 높았다.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전체생존기간(mOS)은 24개월로 대조군의 21.5개월 대비 일정 부분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VEGF 계열의 약물 투여 시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고혈압 등이 나타났으나, 모두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특이한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TACE+VEGF억제제+면역항암제 조합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한 이번 연구자 임상 결과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2025-02-03 09: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