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서울교통공사 "재발방지 아이디어 내라"...직원들 '탁상행정' 비판

기사입력 : 2022년09월16일 14:22

최종수정 : 2022년09월16일 14:22

직원들에 '재발방지책' 요청 공지
내부선 '보여주기식 행정' 비판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역무원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을 두고 직원들에게 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내라고 공지했다.

서울교통공사 영업계획처는 지난 15일 영업사업소 소장들에게 "신당역 여직원 사망사고 건과 관련, 국무총리 지시사항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수립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공지사항을 보냈다. 함께 배포된 '아이디어 제출 양식'에는 아이디어와 기대효과를 적도록 돼 있었다.

커뮤니티 캡쳐.

앞서 지난 15일 저녁 한덕수 국무총리는 신당역을 방문해 "일반 시민이 더 이상 이와 같은 불행한 사건으로 희생되지 않도록 관계 부처는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강력한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같은 공지에 공사 내부에서는 "이런 대책 만들라고 사업소나 본사가 있는 것 아니냐"며 공사측을 비판하거나 "2인 1조로 근무했으면 살인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등 의견이 나왔다.

누리꾼들도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다", "총리지시라 보여주기식으로 하는 것 아니냐", "재발방지 운운하기 전에 유족들에게 사과부터 하라"고 지적했다.

한편 경찰은 서울중앙지검에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