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주간금융이슈] 6일부터 금융권 국감…"금융사고‧코인조작 이슈 "

기사입력 : 2022년10월01일 07:00

최종수정 : 2022년10월01일 07:54

6일 금융위, 11일 금감원 등 예정
이상송금·횡령사태에 행장 줄소환
루나-테라, 아로와나 등 코인 '의혹'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4일부터 새 정부 들어 첫 국정감사가 막을 올리는 가운데, 6일 금융위원회를 시작으로 정무위원회 국감이 연달아 예정돼 있다. 이번 금융권 대상 국감에서는 은행권에서 발생한 수백억대 횡령사고, 이상 외환거래 등 금융사고를 비롯해 코인 상장 및 시세조작 의혹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무위원회 국감은 내달 6일 금융위, 11일 금융감독원, 17일 신용보증기금·한국자산관리공사·주택금융공사 등 금융 공기업, 20일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국책은행 순으로 예정돼 있다. 24일에는 종합감사가 열린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백혜련 정무위원장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0 photo@newspim.com

특히 11일 금감원 국감에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 등 5대 시중은행장들이 증인으로 채택돼 주목을 받고 있다. 여야 의원들은 최근 은행권에서 연달아 불거진 이상 외환송금 문제, 횡령사태를 토대로 내부통제운영 실태, 재발 방지책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질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밝혀진 이상 외환거래 규모는 72억2000만 달러로 10조원이 넘는다. 신한은행이 23억6000만 달러, 우리은행 16억2000만 달러, 하나은행 10억8000만 달러, 국민은행 7억5000만 달러 순이다.

특히 우리은행의 경우 기업개선부에서 일한  한 직원이 지난 2012년 10월부터 2018년 6월 사이 동생과 함께 우리은행 계좌에 보관돼 있던 자금 총 614억원을 세 차례에 걸쳐 인출한 후 주가지수 옵션거래 등 개인 용도로 소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과정에서 횡령금 인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위원회와 공사 등 명의로 문서를 위조한 혐의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우리은행 직원 전모씨와 동생 전모씨에게 징역 13년과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각각 323억7600만여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6일 금융위 국감에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와 이정훈 빗썸 오너(의장), 신현성 차이페이홀딩스컴퍼니 대표, 김지윤 디에스알브이랩스 대표 등 가상자산업계 주요 인물들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날 국감에서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2위 규모의 빗썸 이정훈 오너에 대한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 사실상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이정훈 오너에 대해 아로와나 토큰 상장 지시, 아로와나 토큰 조작 의혹에 대한 질의 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무위는 증인 채택 사유에서도 아로와나 토큰 조작 의혹을 언급했다.

아로와나 토큰은 지난해 4월 빗썸에 상장된 뒤 30분 만에 가격이 1076배 급등하며, 시세조작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또 아로와나 토큰은 상장 하루 전날 백서의 내용 중 일부가 삭제되기도 했다. 수정 전 백서에는 박진홍 엑스탁 대표가 아로와나테크의 디렉터로 기재돼 있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