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테슬라 '기대 이하' 3분기 인도량에 장중 7% 폭락...월가 전망도 '제각각'

기사입력 : 2022년10월03일 23:16

최종수정 : 2022년10월03일 23:16

3분기에 인도량 34만3830대로 전년동기 대비 42%↑
단, 월가 인도량 전망치(36만4660대)는 하회
월가 IB들도 '매수' VS '비중축소'로 엇갈린 평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월가 예상에 못 미치는 3분기(7~9월) 생산량 및 인도 실적을 발표한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종목명:TSLA)의 주가가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초반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인도량에도 불구하고 월가 전문가들의 평가도 엇갈리고 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모델 3 생산라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3분기에 34만383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만1000대에 비해 42% 늘었지만, 미국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산하 스트리트어카운트에서 제시된 전망치(36만4660대)에는 못 미쳤다.

3분기 생산량은 36만5923대로 전년 동기 약 23만8000대에서 50%가량 늘었다. 직전 분기의 25만8580대에서도 크게 늘어난 수치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간 테슬라는 고가형 모델인 '모델S'와 '모델X' 차량을 1만9935대를 생산했고, 보다 대중적 모델인 '모델3'와 '모델Y'를 34만5988대를 각각 생산했다.

이날 발표된 인도량은 시장 전망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 2분기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령에 따른 여파로 급감했던 데에서는 크게 회복했다.

특히 이번 3분기 인도량이 시장 기대에 다소 못 미친 원인에 대해 테슬라 측은 늘어나는 차량 생산량을 소화하기 위해 물류 체계를 변경한 데 따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월가는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을 두고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기대에 못 미친 수치가 테슬라 측이 밝힌 대로 물류 차질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전기차 수요 부진의 징후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마크 델러니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장기적으로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면서 테슬라가 큰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JP모간의 라이언 브린크먼 애널리스트는 "인도량 부진이 당초 예상한 수준이었는데다 인공지능(AI) 로봇 시제품인 옵티머스를 선보인 AI데이 행사에 대한 반응도 시원찮았다"면서 '비중축소' 투자 의견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미국 투자은행 코웬의 제프리 오스본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평균'으로 유지하면서 "테슬라 비관론자들이 3분기 인도량 부진을 수요 문제로 여길 수 있다"며 "앞으로 월별 상황이나 4분기 인도량 등을 잘 살펴봐야 하지만, 전기차 수요 부진의 초기 징후로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동부시간으로 3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장보다 6.78% 빠진 247.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