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까지 1인가구 누리집에서 접수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9일 저녁 6시 30분부터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2022년 1인가구 공감토크쇼'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1인가구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단상부터 다른 1인가구들과 나누고 싶었던 마음속 이야기까지 터놓고 이야기하면서 서로 간의 느슨한 연대를 형성해가고자 마련된 행사다"라고 설명했다.
1인가구 공감토크쇼 포스터 [자료=서울시] |
토크쇼는 1인가구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자와 참석자들 간의 다양한 이야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자유토의로 진행된다.
첫 번째 순서인 주제발표를 맡은 이중식 교수는 '혼자 잘 살기' 연구소장으로 '10인 10색 1인가구' 를 주제로 본인이 겪은 1인가구의 생생한 경험과 철학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자유 토의에서는 1인가구가 현실에서 맞닥뜨릴만한 재미있고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해 참석자들의 선호를 알아보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한다. 아울러 1인가구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사연 발표와 '혼자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라는 주제의 토의까지 이뤄진다.
이 밖에 케이팝(K-POP) 문화공연, 추첨 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프로그램도 준비되어있다.
1인가구 공감토크쇼는 서울 거주 1인가구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참석자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참가 신청 방법 및 행사 정보는 서울 1인가구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한편 1인가구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울시 1인가구 공식 누리소통망(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씽글벙글 서울'이 지난 9월 30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시민들과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만큼, 서울시와 1인가구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1인가구 누리소통망(SNS) 개설을 맞아, 새롭게 참여하는 사람들을 위해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풍성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공감토크쇼 행사는 서울시 공식 유튜브와 이번에 새로 개설한 1인가구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1인가구 이야기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1인가구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1인가구가 마음 터놓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이들의 소중한 이야기와 고민이 향후 1인가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