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인턴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가천대학교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가천대는 지난 4일 '고등교육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과학기술정부통신부가 신설한 '캠퍼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사업을 지원받아 '채용연계형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가천대에 부트캠프형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개설해 단순 코딩 기술을 넘어서 컴퓨터 공학이론과 프로젝트 중심 훈련을 제공해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가천대와 함께 머신러닝, 컴퓨터비전, 웹프로그래밍 등 맞춤형 교과목을 개설하고 학생들이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운영한다. 과정을 마친 수강생 중 최대 150명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카카오공동체에서 진행하는 채용 연계 인턴십이 제공된다.
또한 가천대는 인재 양성과 더불어 학내 소통을 혁신하기 위해 디지털 교육 플랫폼인 '카카오워크(Kakao Work)'를 도입해 현재 약 3만명의 학생, 교수, 교직원이 수업 관련 소통부터 학생 간 조별 과제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이번 아카데미 개설은 소프트웨어 인재부족과 기업과 대학간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주도하는 집중프로젝트교육으로 현장에서 즉각적인 성과도출이 가능한 실무형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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