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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중국 유니콘] ① 로보택시 업계 강자 원위안즈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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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美 실리콘벨리서 탄생
창립 3년여 만에 유니콘기업 등극
올해 3월 기준 기업가치 44억 달러 인정 받아

글로벌 '제조 대국'이었던 중국이 '기술 강국'으로 부상했다. 기술 수준이 높은 제품의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의 변신을 꾀하면서 세계 기술 강국인 미국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중국이 핀테크, 전기차, 반도체 등 선진 기술 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던 것은 업계 기업들의 '선전' 덕분이 아닐 수 없다. 중국판 포브스 후룬바이푸(胡潤百富)가 지난 8월 말 발표한 '2022년 글로벌 유니콘 기업 순위' 중 틱톡(抖音)이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중국 기업들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신문물이 시시각각으로 터져나오고 있는 현재, 중국에서 급부상 중인 유니콘 기업들을 소개함으로써 중국 기술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진단해 보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2017년부터 본격화한 자율주행 기술 경쟁이 더욱 격화하고 있다. 거대한 시장 잠재력을 엿본 많은 스타트업들이 잇달아 등장하면서 자본계의 총아로 부상한 모습이다.

중국 자율주행 시장은 정부 지원에 힘입어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아이미디어리서치(艾媒咨詢)는 중국 자율주행 시장 규모가 올해 100억 위안(약 2조 1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오는 2025년에는 본격적인 상업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컨설팅업체 차이나인사이트컨설턴시(China Insights Consultancy·灼識咨詢)는 중국 자율주행시장 규모가 올해 140억 위안을 돌파한 뒤 2030년에는 자율주행 자동차 판매 및 응용서비스 시장 매출액이 4조 30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연구원(胡閏研究院)이 발표한 '2022년 유니콘기업'에는 자율주행 관련 기업이 대거 포함됐다. 샤오마즈싱(小馬智行·포니닷아이), 디디워야(滴滴沃芽), 지두자동차(集度汽車), 반마네트워크(斑馬網絡), 즈자커지(智加科技), 위안룽치싱(元戎啟行) 등이 대표적이다.

◆ "中 최고의 로보택시 운영 업체", 中·세계 신기록도 다수 보유 

[사진=바이두(百度)]

원위안즈싱(文遠知行·위 라이드)은 자율주행 L4 스타트업 중 하나다. 2017년 4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창립한 징츠테크놀로지(景馳科技)가 전신으로, 실리콘밸리에는 연구개발(R&D)과 운영 사업부를 남겨 놓고 같은 해 12월 중국 광저우(廣州)로 본사를 옮겼다.

L4 하드·소프트웨어와 함께 코드명 '마리아나(Mariana)'라는 자율주행 운행체제를 개발, 이를 기반으로 ▲로보택시(Robotaxi·무인택시) ▲로보버스(무인버스) ▲무인화물운송 ▲무인환경미화청소차 ▲고급 스마트 주행을 5대 주력 사업으로 영위 중이다.

특히 로보택시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18년 11월 중국 최초로 로보택시(Robotaxi)를 선보인 데 이어 2019년 11월 말 광저우 택시운영업체 바이윈(白雲)택시와 자율주행 택시팀을 구성, 정식으로 로보택시 운영을 시작했다. 황푸(黃埔)구와 광저우개발구를 포함한 수 백 킬로미터 구간의 도심 지역에서 서비스 개시 이후 한달간 8396건의 주문을 접수, '무사고'를 기록했다.

2021년 1월에는 광저우 중심상업지구(CBD)로 로보택시 운영 범위를 넓혔다. 대도시 핵심 지역에서 로보택시를 운영한 기업은 원위안즈싱이 최초였다. 이즈음 광저우와 난징(南京)에서 로보버스 테스트에 돌입하기도 했다.

같은 해 2월 초에는 온라인 차량 예약 서비스 운영 승인도 받았다. 온라인 차량 예약 서비스 운영 자격을 갖춘 자율주행 기업은 역시 원위안즈싱이 처음이었다. 4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으로부터 완전자율주행 테스트 자격을 획득했고, 현재 아랍에미리티연합을 포함해 전세계 23개 도시에서 로보택시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알려져 있다.

원위안즈싱은 다수의 '세계 최초' '중국 최초'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자율주행으로 5km 터널 통과한 세계 최초의 기업, 5세대통신(5G) 기술에 기반한 중국 최초의 자율주행 기업, 폭우 중 자율주행 테스트에 통과한 중국 최초의 기업, 세계 최초로 L4 로보버스를 선보인 기업, 미중 양국에서 자율주행 테스트 자격을 획득한 1세대 스타트업, 로보버스와 무인환경미화차량 양산과 규모화 테스트·운영을 실현한 중국 최초의 기업 등이 그것이다. 

팬데믹 기간의 활약도 돋보였다. 광저우에 코로나19가 확산했던 지난해 6월, 원위안즈싱은 로보택시와 로보버스를 앞세워 방역 및 주민 생활 지원에 나섰다. 20일 간 자율주행 차량을 500회 이상 투입, 광저우 리완(荔灣)구 봉쇄 지역 주민 15만 명에 생필품 및 긴급물자 100t을 전달하며 호평을 얻었다.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자율주행 기업 원위안즈상(文遠知行·위 라이드)가 운영 중인 로보버스(무인버스)

◆ 新 경제 유니콘기업 67위, 기업가치 2조 원

지난 5월 원위안즈싱이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및 기계 제조 업체인 보쉬(BOSCH)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승용차에 적용할 L2/L3 기술 양산 및 상용화를 위한 결정으로 "로보택시 사업이 수익을 내기까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2/L3 사업 확장으로 회사 순익의 플러스 전환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원위안즈싱은 설명했다.

실제 중국 L2 승용차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중국스마트커넥티드카산업혁신연맹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 L2 승용차 보급률은 31.5%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12.8%p 늘어난 것으로, L2 승용차 보급률은 올해 3월 이후 3개월 연속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분야지면 '거물급' 파트너와 함께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상당하다.

중국 자율주행 시장 성장성을 엿본 보쉬는 앞서 보쉬벤처캐피탈 등을 통해 중국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인 모멘타, 라이다 센서 개발기업 쑤싸이커지(禾賽科技) 등에 투자해 왔다. 3월에 이어 5월 전략적 투자 대상으로 원위안즈싱을 선택한 데에는 원위안즈싱의 L4 기술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보쉬뿐만 아니라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에서부터 글로벌 투자계 큰손들 역시 원위안즈싱에 주목하고 있다. 창업 초기 3000만 달러 규모의 엔젤투자를 유치한 뒤 올해 현재까지 10여 회에 걸쳐 최소 15억 달러(약 2조 1075억 원)를 조달했을 것으로 업계는 추산한다.

주요 투자자에는 보쉬뿐만 아니라 광저우자동차그룹, 중국 전기차 제조 업계 3대 스타트업 중 하나인 샤오펑(小鵬)의 허샤오펑(何小鵬) 창립자 겸 CEO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RNM 연합)와 중국 최대 버스 제조업체 위퉁커처(宇通客車) 모기업 위퉁그룹(宇通集團)이 원위안즈싱 투자자로 나서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RNM연합과 위퉁그룹의 투자를 유치한 자율주행 기업은 당시까지 원위안즈싱이 최초였고, RNM연합과는 기술 협력까지 체결했기 때문이다.

원위안즈싱은 2020년 12월 B라운드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유니콘기업에 등극했다. 2021년 5월에는 기업가치가 3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평가됐고 10개월 뒤인 3월에는 몸값이 44억 달러로 뛰었다.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022.10.06 hongwoori84@newspim.com

지난 8월 원위안즈싱의 증시 상장설이 퍼졌다. 연내 미국 혹은 홍콩 증시에 상장해 5억 달러 자금을 조달한다는 내용이었다. 

당초 업계는 원위안즈싱이 빠르면 9월에 기업공개(IPO) 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했었다. 다만 원위안즈싱 측은 "상장 관련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며 관련 소문을 일축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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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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