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감] 홍석준 "과학기술 역량, 지역편중 심화…포괄보조금 등 지원해야"

기사입력 : 2022년10월17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10월17일 11:00

대구, 지난해 이어 15위로 최하위권
"세액감면제도 등 현실적 대안 필요"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과학기술혁신역량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편중된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는 지난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15위를 기록해 전국 시·도 중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2021년 지역 과학기술혁신역량평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경기, 서울, 대전 3개 지역은 최근 8년간 계속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기타 지역들은 1위인 경기도 지역 과학기술혁신역량의 절반 이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지역별 과학기술혁신 역량 수준의 비교・분석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과학기술혁신역량지수를 산출하고 시계열 변화를 분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20 pangbin@newspim.com

지역 과학기술혁신역량지수는 지역별 과학기술 관련 다양한 부문별 항목과 지표의 순위를 종합해 지역별 과학기술 강・약점을 진단하는 지표다.

홍 의원은 지역의 과학기술혁신역량은 해당 지역의 산업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과학기술역량의 지역 간 편차가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지난해 지역별 과학기술혁신역량지수 점수를 보면, 경기 23.3점, 서울 19.2점, 대전 17.6점으로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나머지 지역들은 1위 지역 혁신역량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경북(10.4), 울산(10.0)을 제외하고는 모두 10점 미만의 낮은 점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재인 정부 기간 지역별 과학기술혁신역량의 순위 변화를 보면, ▲전북 2017년 15위→2021년 8위 ▲전남 13위→11위 ▲경남 14위→10위 ▲부산 11위→9위로 상승한 반면, ▲대구 12위→15위 ▲광주 6위→13위 ▲세종은 7위→16위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석준 의원은 "과학기술혁신역량의 수도권 편중 현상은 시간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나머지 지역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단순히 종합계획 수립 등 형식적인 대책이 아닌 과학기술역량이 특히 낮은 지역에 대한 R&D 포괄보조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홍 의원은 "현행 지방세 감면 수준이 아닌 새로운 세액감면제도의 도입, 중소기업 연구인력에 대한 특별 지원, 지역 소재 기업부설연구소 지원 강화 등 현실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