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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강보합 마감...20차 당대회에 '기대감' 고조

기사입력 : 2022년10월17일 17:08

최종수정 : 2022년10월17일 17:08

상하이종합지수 3084.94(+12.95, +0.42%)
선전성분지수 11162.26(+40.54, +0.36%)
촹예반지수 2435.02(+0.80, +0.03%)
커촹반50지수 963.22(+8.30, +0.87%)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주간 첫 거래일인 17일 중국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0.42%, 0.36% 올랐고 촹예반지수는 0.03% 소폭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기대 인플레이션 수치가 상승, 미 당국의 기준금리 대폭 인상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면서 미국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17일 중국 증시가 상승한 데에는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당대회 업무보고를 토대로 향후 5년 주요 정책 방향이 결정되는 만큼 관련 테마주를 중심으로 증시 반등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관측이 상당하다.

역대 당대회가 중국 증시에 호재가 됐다는 점, 새 지도부 인선 확정 등에 따른 불확실성 축소라는 점 역시 증시에 긍정적이다.

다만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금리를 동결하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거래를 통해 사실상 유동성 흡수에 나선 것이 투심 회복을 제한하면서 상승폭을 좁혔다.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MLF를 통해 5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만기를 맞은 5000억 위안 규모의 MLF 물량을 상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MLF 금리는 기존의 2.75%로 동결한다고 인민은행은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또한 이날 7일물 역레포를 통해 20억 위안의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했다. 그러나 이날 만기 도래한 물량이 210억 위안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190억 위안을 순흡수한 것이다.

외인이 '팔자'를 외친 것도 A주의 큰 폭 반등을 제한했다. 후구퉁이 29억 7600만 위안, 선구퉁이 14억 48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전체 북향자금(홍콩 증시를 통한 A주 투자금)은 44억 25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7일 추이

섹터별로 보면 교육 테마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9월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재대출 등을 통해 직업학교 및 직업훈련기지 등의 개조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점, 당대회 업무보고에서 인재 육성을 강조한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테마주도 상승했다. 당대회 업무보고에서 핵심 기술 경쟁에서의 승리 등이 언급된 것의 자극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과의 기술 경쟁이 격화함에 따라 반도체 설비의 '국산화 대체'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중국산 반도체' 테마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09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0.0007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1% 하락한 것이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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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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