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러시아 동원령 이후 20여 명 입국 시도…'입국기록' 수명만 허가

기사입력 : 2022년10월18일 18:40

최종수정 : 2022년10월18일 18:40

당국자 "출입국 관리소·법무부 입국기준 준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지난달 예비군 동원령을 내린 뒤 17일 기준 러시아인 20여 명이 요트 등을 이용해 한국 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전날 법무부 등을 확인한 결과 20여 명이 입국을 신청했으나, 입국 사례와 기록이 있는 수 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입국 허가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군 동원령을 발표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당국자는 "출입국 관리소와 법무부에서 기존 입국심사 기준을 준용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초 외교부는 전날 기준으로 27명이 입국 신청을 했고 한국 입국 기록이 있는 6명을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 입국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이후 20여 명 입국신청과 수명 입국으로 정정했다.

러시아인들의 잇따른 한국 입국 시도 현상은 지난달 21일 내려진 러시아 본토 예비군 동원령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포항항 입항 러시아인 사례에 대한 상황보고서를 통해 러시아 요트에 대한 입항을 불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교착 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전장에 보낼 병력 보충을 위해 부분 동원령을 내렸다. 러시아 국방부는 당시 동원령을 통해 30만명을 소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러시아에서는 전국에서 반대 시위가 일어났고, 동원 대상이 된 예비역들이 소집을 피해 서둘러 외국으로 도피하면서 핀란드,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 카자흐스탄 등의 인접국 국경에 차량 행렬이 이어지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