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중국항공, 뉴스핌 보도 후 한반도 수도 '평양' 표기 지구의 철거

기사입력 : 2022년10월19일 09:21

최종수정 : 2022년10월21일 15:43

외교부 "주중한국대사관 확인 결과 철거 파악"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중국 베이징에 있는 국유항공사 중국항공(CA)건물 로비에 있는 지구의(地球儀)에 한반도 수도가 서울이 아닌 '平壤(Pyongyang)'이라고 표기돼 있다는 뉴스핌 보도 이후 중국항공 측이 해당 지구의를 철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19일 주중한국대사관 확인 결과 "현재 해당 보도에서 언급된 지구의는 철거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10.18 chk@newspim.com

이 관계자는 "해당 보도에서 언급된 지구의 상 '平壤(Pyongyang)'은 대한민국의 수도(서울)가 아닌 실제 평양의 위치에 표기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부연했다.

앞서 뉴스핌은 전날 중국특파원발 기사 <[단독] 대한민국 수도가 평양? 中 해괴한 지도 전시>를 통해 "중국 수도 베이징 한복판에 대한민국, 한반도의 수도가 '平壤(Pyongyang)'으로 표시된 해괴한 지도가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본지는 기사에서 "10월 18일 오후 베이징 시내 차오양구 샤오윈(霄云)로 38호, 29층 높이의 중국 대형 국유항공사 중국항공(CA)건물 로비. 프론트 옆 로비 한가운데 전시된 지구의(地球儀) 지도에는 한반도에 우리 대한민국의 서울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수도가 '平壤(Pyongyang)'이라고만 적혀 있다"며 "지구의 상에 우리 한반도 지도 양옆으로 중국의 수도는 북경(Beijing), 일본의 수도도 동경(Tokyo)이라고 정상적으로 표시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뉴스핌 기자가 스마트 폰으로 부근 지도를 열어보니 한반도 지도를 평양이라고 표시한 해괴하고 황당한 지구의 지도가 설치된 중국항공 CA의 로비는 인근 대한민국 주중국 대사관에서 불과 370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문제의 지도가 설치된 이곳 중국항공 빌딩에는 1층에 한국 요리 식당이 입점해 있고 로비 한쪽에는 기자가 기사를 작성 중인 스타벅스 커피숍이 들어서 있어 평소 우리 대사관 직원들과 건물 맞은 편의 현대빌딩에 입주한 우리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도 많이 드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10.18 chk@newspim.com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