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발적 어업 포획 참다랑어 위판 허용" 촉구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가 20일 '참다랑어 총어획량 및 정치망 배정 어획량 상향 건의문'을 채택하고 현재 정치망 어업에서 폐기, 방류되는 참다랑어 대책마련과 국제수산기구에 대한 어업쿼터 상향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지난 7월 경북권 해수욕장 해변에 참다랑어 수천 마리가 해류에 밀려와 연안 오염을 일으키는 등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참다랑어 쿼터량 소진 후 해상 폐기 처리 되는 참다랑어 문제에 대해 경북도의회 의장과 경북도지사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 반영된 것.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사진=경북도의회] 2022.10.20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변화된 어족자원 활용위한 실태 조사 △정치망에 배정된 쿼터량 5.7%→15%이상 상향 △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에 한국의 참다랑어 어획 배정량 대폭 상향 △비자발적(정치망)어업으로 포획된 참다랑어의 위판 허용 등을 촉구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참다랑어 정치망 어업에 대한 쿼터량 부족은 기후변화로 수온이 상승하고 해류가 변화해 동해에는 잘 보이지 않던 참다랑어 수천마리, 수억원 어치가 매일 버려지는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며 "참다랑어 총허용어획량 및 정치망 배정 어획량 상향을 위해 중앙정부와 공조, 국제기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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