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국감] '초심 잃은 카카오'에 쏟아진 질타…최태원 회장 불출석 고발 검토(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사 압색 관련 야당 긴급 의총 소집
과방위 국정감사 오후에야 정상화
SK C&C "피해 보상 그룹사와도 협의"
무료서비스 보상은 원론적 답변에 그쳐

[세종=뉴스핌] 이태성 인턴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는 '카카오 대란'의 책임자들에 질타가 쏟아졌다. SK C&C와 카카오에는 철저한 원인 규명과 적절한 보상 마련 등이 주문됐고 과기부에는 관리·감독 부실에 대한 쓴소리가 이어졌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과기부와 그 소관기관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다만 검찰의 민주당사 압수수색에 대응해 야당이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하면서 감사는 오후가 돼서야 정상화됐다.

국민의힘은 오전 감사가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려있음에도 민주당은 소임을 다하지 않았다"며 "정청래 위원장은 응당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에는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이해진 네이버 GIO 등 카카오 사태 관련 일반증인 9명이 출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태원 SK 회장은 일본 포럼, 부산엑스포 유치 등의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정청래 위원장은 최태원 증인의 불출석 사유가 납득되지 않는다며 여야 간사들이 고발, 동행명령 등의 조치를 협의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과방위에서는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최태원 SK 회장 등에 대한 고발 조치가 거론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성하 SK C&C 대표이사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감사대상기관 전체 종합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0.24 leehs@newspim.com

오후 감사에서는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먹통 사태에 직접적인 연관인 있는 김범수 카카오 센터장과 박성하 SK C&C 대표에게 여야 위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아직 소방당국의 감식이 완료되지 않아 화재 원인과 향후 보상 계획 등을 묻는 질문이 자주 나왔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메인 케이블이 서버 바로 위를 지나가도록 설계가 돼 케이블이 다 (불에) 탔다"며 "데이터센터가 물리적으로 잘못 설계돼 큰 참사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박성하 SK C&C 대표는 "이번 사고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원인 규명이 이뤄지기 전이라도 보상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SK그룹과의 공동 대응 가능성도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범수 카카오 센터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감사대상기관 전체 종합 국정감사에서 카카오 먹통사태에 관해 허리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2.10.24 leehs@newspim.com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피해보상에 대해선 유료서비스는 약관보다 플러스 알파(더 많이) 보상하는 것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료서비스는 아직 선례가 없어 피해 사례가 정리되는 대로 보상안의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한 과기부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장 권한으로 CCTV를 확인하면 되는데 그것도 안 되고, 화재 원인이 열폭주인지 과충전인지도 확인이 안 되고 있다"며 이종호 과기부 장관을 질책했다.

이밖에 SK 관련 통신망 사용료를 묻는 질문이나 카카오의 독·과점 문제를 지적하는 질문도 자주 언급됐다. 올해 과방위 국정감사는 오늘로 마무리된다.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