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잔고 17.8조…2년4개월 일감 확보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이 올 3분기 1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60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이 건설한 사우디 마덴암모니아 플랜트 전경 [사진=삼성엔지니어링] |
매출액은 2조457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0.7%, 순이익은 1622억원으로 65.6% 늘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7조1147억원, 영업이익 4884억원을 기록, 각각 연간 실적 목표인 8조5000억원과 6100억원의 80%를 넘어섰다.
3분기 수주는 2조1865억원이다. 올해 누적 6조4657억원을 기록해 연간 목표치인 8조원 초과 달성 기대감을 높였다.
수주잔고는 17조8000억원으로 2년 4개월치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기술혁신 성과로 설계·조달·시공(EPC) 경쟁력을 높이고 ESG 기반 신사업도 지속 발굴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