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핌] 김수진 기자 = 충남도가 개최 예정이었던 핼러윈 축제를 30일 전면 취소했다. 또 앞으로 열릴 축제는 축소하거나 애도 기간 이후로 연기한다.
충남도는 30일 도청과 시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이필영 행정부지사,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9일 저녁 핼러윈 행사 인파로 인해 300명대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다음날인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에 경찰-소방 합동 현장지휘소가 설치되어 있다. 2022.10.30 kilroy023@newspim.com |
도는 도내에서 개최 예정인 핼러윈 축제를 취소토록하고 불요불급한 축제는 축소하거나 애도 기간 이후로 연기토록 했다.
앞으로 열릴 가을축제와 관련해서는 각 시군에 안전 관리 매뉴얼을 정비해 배포하고 안전 점검도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복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지금까지 151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충남에서는 오후 3시 기준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진 20대 여성 1명과 홍성 20대 여성 1명이 사망해 지금까지 충남도민 사망자는 2명으로 확인됐다.
실종자도 2명이다. 당진 거주 20대 여성 1명이 실종됐으며 실거주가 서울인 홍성 주민 20대 남성 1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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