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투표 앱 크라토스를 운영 중인 주식회사 파로스랩스가 메타버스 전문기업인 메타록과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크라토스는 최근 크라토스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론칭을 통해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프로젝트의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안건을 올리고 온체인 상에서 투표를 가능하게 했다. 또 크라토스는 앱 내 제휴설문 업데이트로 언론사 및 기업들과 공동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조영욱 메타록 부사장(좌)과 파로스랩스 강동원 대표(우)가 크라토스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파로스랩스] |
메타록은 메타버스의 탈중앙화를 기치로 내세운 '닷큐브 프로토콜'을 개발한 기업으로, 메타버스를 사업자의 서비스 중심 플랫폼에서 사용자 중심의 환경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메타록의 프로토콜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DCP라는 규약에 맞춰 자유롭게 메타버스를 만들 수 있다.
양사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크라토스는 메타버스 상에서 투표 및 토큰의 활용도를 높이고, 메타록은 크라토스의 투표기능 등을 닷큐브 프로토콜 내에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동원 파로스랩스 대표는 "메타버스에서 투표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라며 "메타록과의 협업을 통해 크라토스의 활용도와 대외 신인도를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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