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외인 '사자'에 코스피 2330선 강보합 마감...환율 0.2원↑

기사입력 : 2022년11월02일 16:48

최종수정 : 2022년11월02일 16:48

FOMC 발표 앞두고 증시 제한적 상승
中구두개입에 위안화 올라 원·달러 환율 상승폭 반납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에 코스피가 2330선을 유지하며 강보합권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약 5000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포인트(p·0.07%) 오른 2336.87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7.97포인트(0.35%) 오른 2301.58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포인트(0.02%) 상승한 695.45에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428.5원에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11.01 mironj19@newspim.com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22억원, 339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4957억원 규모로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1.07%), NAVER(2.05%), 현대차(0.30%) 등이 상승했다. 단기차익을 노린 2차전지주 매도가 이어지며 삼성전자(-0.67%), 삼성SDI(-4.61%), LG화학(3.31%)는 하락했다.

전날 700선을 회복했던 코스닥지수는 2.68p(0.38%) 내린 697.37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2495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4억원, 1845억원 규모로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47%), 펄어비스(7.45%), 셀트리온제약(1.20%)등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5.02%), 에코프로(-4.61%), 엘앤에프(-5.59%) 등은 하락 마감했다. 

3일 새벽 발표되는 미국 FOMC 회의 결과에 따른 관망세가 이어져 제한적 상승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0.75%p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12월 인상폭 조절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향후 금리 전망에 대한 힌트를 최대한 자제할 것으로 보여 국내 증시 상승에 제한을 받았다.

미국의 예상치를 웃돈 고용지표에 고강도 긴축 연장에 대한 불안감도 증시 하락 압박을 줬다. 미 노동부가 1일 공개한 9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9월 미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1070만 건으로 8월 기록한 1030만 건보다 증가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의 견고한 고용지표 발표에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됐다"며 "FOMC를 앞둔 경계감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전일 상승분을 반납했다.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업종간 순환매도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원 오른 1417.4원에 마감했다.

장중 1421원대까지 상승했던 환율은 중국 위안화가 역외시장에서 달러당 7.32위안대까지 올랐다가 인민은행의 구두개입에 7.28위안대로 하락하면서 상승폭을 낮췄다.

달러화의 경우 미국의 11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연준이 긴축 속도조절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지만 그런 신호가 없을 경우 강세로 이어져 원화 약세로 작용할 수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FOMC 경계 속 중국 경기부양 기대를 반영한 위안화 강세, 중국 증시 랠리 연장에 장 초반 소폭 하락세를 보이다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고 말했다.

rightjen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