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방역당국, 원스톱진료기관 33.5% 시공간 분리 없이 진료…국제선 58% 회복

기사입력 : 2022년11월04일 12:24

최종수정 : 2022년11월04일 12:24

재유행 대비 동네병의원 점검…일반격리병상 1만2000여개 준비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검사와 먹는 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진료까지 통합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의 33.5%만이 정부 지침에 따라 시·공간 구분 없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환자를 받을 준비가 된 일반격리병상은 1만2000여개가 준비돼 있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7차 유행에 대비한 의료 대응체계 점검 결과, 원스톱 진료기관(호흡기환자진료센터) 2483개소 중 33.5%가 시·공간 구분 없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었다.

또 원스톱 진료기관 84.8%는 일반격리병상 현황을 안내하거나 직접 입원을 의뢰하는 등 확진자의 입원 연계를 원활하게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코로나19 환자를 받을 준비가 된 일반격리병상은 1만2천여개로 집계됐다.

정부는 주간 코로나19 확진자와 독감 환자 발생률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호흡기 질환 유행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중증화에 가장 취약한 소아를 중심으로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의료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외래 진료기관의 확진자와 일반 환자의 시간·공간 분리 원칙을 폐지해 신속한 진료가 이뤄지도록 했다. 원스톱 진료기관에서 일반격리병상 입원을 원활히 연계하도록 하며 응급실에서는 '선 진료 후 검사'로 응급환자를 신속히 치료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9일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인 서울 종로구 예림이비인후과에서 시민들이 진료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동네 병의원 중심 의료대응을 점검했다. 2022.02.09 yooksa@newspim.com

이날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중대본에서 국제항공편, 국제여객선의 출입국을 정상화하는 동시에 안전·방역 대책을 함께 점검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지난 6월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편수 제한과 비행 금지 시간이 폐지되고 9∼10월에는 입국 전·후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폐지되면서 국제선 운항 실적과 입국자는 다시 증가 추세다.

국토부는 올 겨울(10월30일∼내년 3월25일) 국제선 운항 횟수가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4714회) 대비 약 58% 수준(2711회)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초과하는 수요가 발생하면 추가 증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여객선은 지난달 28일부터 모든 운항 항로를 재개하기로 결정, 운항을 정상화하고 있다. 한국-러시아 항로는 지난 8월부터 정상 운항 중이고 한국-일본 항로는 이날부터 여객선 운항이 정상화된다. 다만 부산에서 오가는 후쿠오카, 오사카·시모노세키, 쓰시마 항로는 일본 항만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순차로 정상화 시킨다.

한국-중국 항로는 중국의 코로나19 정책 상황으로 재개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는 항공사의 안전관리 체계와 현장 인력투입 현황, 여객선·터미널의 시설물과 안전요원 배치 등을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공항·항공기 내, 여객선·터미널 등의 주기적 소독 등 방역대책을 마련해 운영 중이며 유증상자·확진자 발생 시 대응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모의훈련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