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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기소 앞두고 법정 출석한 유동규...'침묵 유지'

기사입력 : 2022년11월07일 10:12

최종수정 : 2022년11월07일 10:12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과 관련해 재판을 진행 중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재판에 출석했으나 침묵을 유지했다.

유 전 본부장은 7일 오전 9시4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재판 출석을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6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2.11.04 kilroy023@newspim.com

유 전 본부장은 '2019년과 2020년에도 정진상 실장에게 돈을 준 적 있나',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이재명 대표가 맞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재판장에 들어갔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에 특혜를 주고 성남도시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됐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구속기한이 만료돼 석방됐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사업 실무에 관여한 인물로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키맨'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이 대표와 관련 여부에 대해서 침묵을 지켜왔으나 출소 이후 인터뷰에서 "이 세계에는 의리 그런게 없더라. 제가 지금까지 착각하고 살았던 것 같다"고 하면서 "내가 벌받은 건 받고, 이재명 명령으로 한 건 이재명이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재판에서 이 대표와 대장동 의혹과 관련성을 입증할 진술을 내놓을 가능성이 커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대장동 재판에서는 유 전 본부장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대표의 측근과 상의해 이 대표에게 개발 방식을 보고했다는 내용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법정에서 공개된 관계도에는 정영학 회계사의 손글씨로 '유동규 → 캠프(정진상, 김용) → Lee'라고 기재돼있다. 정 회계사는 "이재명 시장을 'Lee'로 기재한 것이냐"는 남욱 변호사 측 변호인 질문에 "네"라고 답변했다.

한편 검찰은 남 변호사를 통해 불법 대선자금을 수수받은 혐의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르면 오늘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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