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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엠에스오토텍, 국내 최초 개발 'CFRP' 기술이전 소식에 강세

기사입력 : 2022년11월09일 10:29

최종수정 : 2022년11월09일 10:29

상용화 기대감 반영된 듯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탄소섬유강화복합소재(CFRP)를 단시간에 만드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가운데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엠에스오토텍 주가가 강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1분 현재 엠에스오토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22% 오른 4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고=엠에스오토텍]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CFRP 생산 과정에서 액체를 고체로 바꾸는 '경화' 공정 시간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전에는 탄소섬유 강화복합소재를 액체에서 고체로 굳히기 위해 열경화와 상온경화가 주로 이용됐는데, 두 방법은 소재를 굳히는 데 적게는 3시간에서 많게는 3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연구팀은 전자선 가속기를 활용해 이 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했다. 해당 연구팀의 한 연구원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자선은 파장이 짧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방사선으로, 물질에 쪼이면 빠르고 단단하게 분자구조를 변화시킨다"며 "전자선 경화 시 촉매나 경화제도 필요 없고, 3m 크기 대형 자동차 부품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 측은 해당 기술이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항공·드론, 국방, 해양·선박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원자력연구원은 이 기술을 엠에스오토텍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대학교와 협력해 시제품 제작, 금속접합 실험, 신뢰도 평가 등을 마치는 등 상용화 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에 기술 상용화 기대감에 엠에스오토텍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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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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