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국내 최대 규모로 꼽히는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3829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로써 전용면적 59㎡(약 25평형) 주택을 매입할 때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청은 둔촌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이같은 둔촌동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가를 확정해 통보했다.

조합은 3.3㎡당 평균 희망 분양가를 4180만원으로 책정해 강동구청에 제출했지만 심의 과정에서 분양가가 낮아졌다.
이번 분양가 결정에 따라 전용면적 전용면적 59㎡의 분양가는 9억3000만~9억60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84㎡의 분양가는 13억~13억500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중도금 대출 기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전용 59㎡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용면적 84㎡는 13억원이 넘기 때문에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조합은 오는 25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 달 5일 특별공급, 6일 1순위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발표는 다음 달 14~15일, 계약은 내년 1월 3일부터로 예정돼 있다.
관리처분총회는 다음달 말 열릴 계획이다.
jeong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