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의 최신동향·신기술·실현방안 등 공유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친환경 물류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11월 22일 오후 1시 코엑스에서 '제2회 친환경 탄소중립 물류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20년 10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2021년에는 2018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40% 감축하는 내용의 2030년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을 국제연합(UN)에 제출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물류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경유 차량 중심의 화물 운송 구조 등으로 인해 도로 부문 배출량에서 30%를 차지하고 있어 친환경 전환이 시급해 작년부터 이 행사를 진행해왔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교통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물류기업 최고경영자(CEO), 학계 및 연구분야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다. 국내외 명사들의 초청 강연 등으로 행사 전반을 교통안전tv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방송한다.
기조강연으로 알록 초하리 영국 워릭대학교 교수가 '영국 화물운송의 탈탄소화: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이어서 마르타 로렌스 미국 월드뱅크 수석 철도전문가가 '물류 업무에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은 국내 학계와 공공분야를 대표해 신승진 한국교통연구원 글로벌물류·인프라연구팀 박사와 민병균 국가철도공단 민병균 건설계획처장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기술 및 정책사례'를 발표하고 물류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은 김희엽 포스코플로우 팀장, 주현준 주원통운 팀장이 '국내 산업계 탄소중립 추진 전략 및 미래 방향성'을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국내 교통 물류 분야의 자발적 친환경 활동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국내 물류업계와 적극 소통하고 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