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23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중소·중견기업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강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EDCF는 정부가 설립한 개발도상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이 위탁을 받아 운용·관리 중이다. 저리로 장기 차관을 제공해 개발도상국 산업·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이날 강좌에서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구매 조달 절차 소개 및 분야별 맞춤형 실무 강의를 제공했다. 국내 약 30개 기업에서 실무자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상호 수은 경협총괄 담당 부행장은 "다자개발은행(MDB) 재원을 이용해 수원국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참여하려면 해외사업 수행실적이 필수적"이라며 "EDCF 등의 사업 수행실적은 MDB가 요구하는 실적에 포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호 부행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이 이번 강좌를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조달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실무강좌는 EDCF, 한국국제협력단,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해외건설협회 등 12개 기관이 공동으로 열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23일 한국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12개 기관 공동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강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2022.11.23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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