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혼조 마감...도시 봉쇄 공포감 투영

기사입력 : 2022년11월25일 17:05

최종수정 : 2022년11월25일 17:05

상하이종합지수 3101.69(+12.38, +0.40%)
선전성분지수 10904.27(-52.41, -0.48%)
촹예반지수 2309.36(-26.16, -1.12%)
커촹반50지수 999.99(-15.37, -151%)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5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0.40% 상승했지만 선전성분지수는 약보합권을 탈출하지 못하고 0.48% 하락했다. 촹예반지수는 1.12% 내렸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중국 경기 회복 전망을 어둡게하면서 증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23일에 이어 24일에도 3만 명대를 기록했다. 23일 3만 1444명이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24일 3만 2695명으로 2233명 더 늘었다.

이에 따라 외지인의 유입을 차단하는 지방정부가 증가하고 있고 유전자증폭(PCR) 전수 검사도 재차 상시화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베이징과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가 주거단지를 봉쇄하는 등 방역 수위를 최고조로 높이고 있는 가운데 정저우 폭스콘 공장 노동자에 이어 광저우 일부 지역 주민들도 봉쇄지역을 탈출하는 일이 발생했다.

제로 코로나에 따른 고강도 방역 조치가 공급망을 차단하는 등 경제에 충격을 준 데 더해 인민 생활에까지 불편함을 넘어선 공포감을 초래하면서 중국 내부 혼란이 더욱 가중되는 모양새다. 중국 당국이 부동산 업계에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약속하고 경기 부양을 위한 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 반응은 여전히 미온적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5일 추이

위축된 투자자 심리를 보여주듯 이날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액은 7400억 위안(약 137조 원)에 그다. 다만 외국인 자금이 유입세를 보이면서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58억 11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16억 41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74억 51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섹터별로 보면 태양광 섹터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밸류에이션이 고평가 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섹터 대장주인 융기실리콘자재가 24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관련주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33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0.0138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0.19% 하락한 것이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