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바이낸스, FTX 인수하려던 '보이저 디지털' 인수 추진

기사입력 : 2022년11월26일 01:21

최종수정 : 2022년11월28일 20: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이낸스US·크로스타워 등, 보이저 인수 위한 입찰 추진
이낸스, 코인 업계 회복 위해 10억달러 기금 조성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비롯한 몇몇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지난 7월 파산을 신청한 유명 암호화폐 중개업체 '보이저 디지털'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이저는 테라-루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파산한 가상화폐 전문 헤지펀드 쓰리 애로우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 3AC)에 물린 자금을 회수하지 못해 지난 7월 미법원에 챕터 11 파산을 신청했다. 

바이낸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바이낸스US·크로스타워 등, 보이저 인수 위한 입찰 추진

이후 FTX가 약 14억달러(한화 약 1조 8732억원)에 보이저를 인수하기로 했으나, 최근 FTX마저 파산을 신청함에 따라 매각이 성사되지 않아 이달 11일 입찰 절차를 개재했다. 

이 가운데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미국 자회사인 바이낸스US가 보이저 인수와 관련한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는 "FTX의 보이저 인수가 무산되었다"면서 "바이낸스US가 보이저 인수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암호화폐 거래소 크로스타워와 암호화폐 투자운용사 웨이브 파이낸셜 등도 보이저 인수를 위한 입찰제안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이저 디지털의 고객들은 7월 파산 신청에 앞서 인출이 중단된 이후 자금을 회수하지 못한 상황이며,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나 자금을 회수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 바이낸스, 코인 업계 회복 위해 10억달러 기금 조성

한편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CEO는 FTX 파산 보호 신청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가상화폐 업계 회복을 위해 10억달러 기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바이낸스는 24일 블로그포스트를 통해 가상화폐 업계 회복 기금에 10억달러(약 1조3500억원)를 우선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오창펑은 10억달러가 우선 계획이며, 앞으로 필요할 경우 20억달러까지 기금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오창펑[사진=바이두]

바이낸스는 기금 조성을 위해 가상화폐 벤처캐피털 점프 크립토, 폴리건 벤처스, 애니모카 브랜드 등 가상화폐 투자회사로부터 5000만달러의 약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오창펑 CEO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FTX 사태로 발생하는 부정적인 연쇄 효과를 줄이기 위해 '가상자산 산업 회복 기금'을 조성한다"며 "잠재력이 있으나 유동성 위기에 처한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자오창펑은 양호한 시장 참가자임에도 단기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플레이어들이 나서길 바란다며 회복 기금 조성 참여를 독려했다.

자오창펑은 이번 기금이 6개월가량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추가 자금 조성을 위해 투자자 신청을 받고 있으며, 약 150개 기업이 이미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 제출한 11장에 달하는 파산신청서에서 FTX는 채권자가 10만명 이상이라고 밝혔는데, 실제는 열 배가 넘는 100만명 가까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