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소방당국이 청도군 운문댐에서 수중수색팀을 투입해 18시간 째 실종자 수중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일 낮 12시쯤 전복된 배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수색당국이 사고 발생 배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35분쯤 운문댐에서 승선원 5명이 탄 낚싯배가 바위와 충돌하면서 전복됐다.
경북 소방당국이 1일 청도군 운문댐에서 낚싯배 전복사고로 발생한 50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사진=경북소소방본부]2022.12.01 nulcheon@newspim.com |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5명 중 4명은 자력으로 탈출하고 A(50대) 씨가 실종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경찰, 행정 등 구조·수색인력 93명과 수중영상탬색장비 등 수색장비 21대를 동원해 이날 오후 7시35분쯤 1차 수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회에 걸쳐 수색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 소방당국은 2개팀 18명으로 소나장비 등을 활용, 수중 정밀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사고 당시 자력으로 탈출한 4명은 인근 2곳의 병원으로 이송돼 저체온증 등의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