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생후 1년간 월 70만원 현금지원…저출산 위기 속 보육부담 '숨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4년부턴 월 100만원…시간제 보육 확대도
내년 부모급여 예산 2조3600억…소득공백 보완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부모급여가 도입된다. 2023년에는 만 0세에 월 70만원, 만 1세는 월 35만원의 부모급여가 새로 지급되고 2024년부터는 각각 월 100만원, 월 50만원까지 지급 규모가 오른다.

앞서 양육수당·영아수당·첫만남이용권 등 저출산 정책에 이어 신설되는 부모급여는 첫해에만 2조3600억원(국고+지방비)의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부모급여 정책이 저출산 시대에 얼마만큼 효과를 낼 수 있을 지에 대해선 냉소적 시각도 있으나 소득 공백 해결 없이는 출산 기피 현상을 막기 어렵다는 점 또한 난제다.

13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제4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2023~2027년)'을 발표한 뒤 브리핑에서 "내년도 부모급여 예산규모는 2조3600억원으로 국고·지방비 포함개념"이라며 "지원대상은 내년 월 32만3000명으로 0세 아동 23만8000명·1세 아동이 8만5000명"이라고 했다.

◆ 합계출산율 0.81명 '역대 최저'…0세 부모에 '월 70만원' 현금 지원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0.81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이중 보육지원대상인 만 0~6세 영유아수는 2017년 310만명서 지난해 230만명으로 줄어 한해평균 5.8%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 장래인구 추계를 보면 현 추이로 영유아는 2027년 170만명대까지 줄어든다.

반면 영아의 보육시설이용률(57.8%)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6.0%)이상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영아의 어린이집 이용 시작 시기도 2015년 24.1개월에서 지난해 21.8개월로 조기화 추세다. 이에 정부는 공공 보육의 질적 강화 중심으로 향후 5년 기본계획을 재설정했다.

내년부터 만 0~1세 양육가구에 부모급여가 도입된다. [자료=보건복지부] 2022.12.13 kh99@newspim.com

이날 복지부가 발표한 4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만 0세 아동에 월 70만원의 부모급여가 지급되고 2024년엔 월 100만원까지 확대된다. 만 1세 영유아에도 내년 월 35만원, 2024년 월 50만원을 주는 등 가정 양육 시 현금성 수당이 확 늘어난다. 경제적 문제로 인한 출산과 육아휴직 기피 경향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된다.

수요 높은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어린이집 기존 반에 통합·운영토록 신규모형도 도입한다. 지역 내 거점 어린이집을 중점 양육지원기관으로 육성, 쌍방향·맞춤형 양육정보를 제공하는 건 물론 영유아 발달지연을 조기 발견해 상담·검사·치료까지 지원받도록 기관연계도 강화하는 등 정책 효과를 높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 아이돌봄서비스 8만5000가구 960시간 확대…저출산 위기해법 모색

정부는 올해 7만5000가구에 하루 3시간30분이 제공된 아이돌봄서비스도 내년의 경우 8만5000가구, 하루 4시간으로 지원 대상·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어린이집을 평가하는 방식도 정부 주도가 아닌 부모와 보육교직원이 참여하는 보육과정 위주의 외부 컨설팅체계로 전환된다.

여기에 보육교직원의 전문성 향상·역량 강화를 위해 보육교사 양성체계에 학과제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현재는 일정기준 이상 학점 이수로 보육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학과제 방식이 도입되면 정부가 인정하는 교육기관 학과졸업자에 한해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아울러 국공립어린이집 2500곳을 늘림으로써 현재 37% 수준인 공공보육이용률을 2027년까지 5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영유아 인구 분포·공급 능력·접근성 등을 고려한 보육서비스 취약지역 선정 지표를 개발해 지역소멸에 대응한 공동 브랜드화 등 집중 지원도 실시한다.

영아기 종합적 양육 지원 강화로 출산과 양육 초기 부담이 완화된다. [자료=보건복지부] 2022.12.13 kh99@newspim.com

정부의 이번 보육 정책은 최근 미국 CNN의 지적 시점과도 맞물린다. 이 매체는 기사에서 한국의 낮은 출산율 배경으로 높은 집값, 교육비 부담 같은 경제적 요인도 문제지만 공공보육 문제를 지적했다.

CNN은 "한국의 저출산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많은 전문가는 현재의 비용 지원 방식은 너무나 일차원적이며 이를 대신해 필요한 것은 아이 일생을 지속가능하게 지원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르면 올해 말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을 추진하는 기구가 설치된다. 이기일 차관은 "'유보통합' 과제에 대해 복지부와 교육부가 서로 협의를 하고 있다. 12월쯤 유보통합추진단도 만들어서 서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유보통합이 추진되면 관련 정책이 또 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 차관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부처가 담당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앞으로 유보통합 과제가 남은 만큼 충분히 감안해서 정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4차 중장기 보육 기본 계획(2023~2027) [자료=보건복지부] 2022.12.13 kh99@newspim.com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사진
교대 정시 경쟁률 3.60대 1 5년새 최고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교대 등 전국 10개 교육대학의 평균 경쟁률이 3.60대 1을 기록하며 최근 5년 새 최고치로 기록했다. 한국교원대·이화여대·제주대 초등교육과 3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도 5.33대 1로 최근 4년 새 최고치이다. 9일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6학년도 10개 교대 정시 지원자 수는 5128명으로 전년(4888명)보다 240명(4.9%) 늘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입학 상담을 받고 있다. 2025.12.18 ryuchan0925@newspim.com 대학별 경쟁률은 ▲춘천교대 4.61대 1 ▲광주교대 4.20대 1 ▲대구교대 4.03대 1 ▲공주교대 3.91대 1 ▲진주교대 3.82대 1 ▲청주교대 3.73대 1 ▲전주교대 3.65대 1 ▲경인교대 3.10대 1 ▲서울교대 3.03대 1 ▲부산교대 2.97대 1로 집계됐다. 10개 교대 모두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한국교원대·이화여대·제주대 초등교육과 정시 지원자 수는 512명으로 전년(468명)보다 44명(9.4%) 증가했다. 경쟁률은 ▲한국교원대 6.51대 1 ▲이화여대 5.29대 1 ▲제주대 4.41대 1로 3개 대학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 정시 경쟁률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는 수시 이월 감소가 꼽혔다. 수시 이월이란 수시에서 뽑으려던 인원이 충원되지 않아(미충원) 그 남은 자리가 정시 모집 인원으로 넘어가는 것을 뜻한다. 2026학년도 10개 교대 수시 미충원에 따른 이월 인원은 316명으로 전년(607명)보다 291명(47.9%) 줄었다. 종로학원은 교대들이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폐지하면서 수시 지원이 늘고, 수능 최저 충족자도 늘어 미충원과 이월이 감소한 점이 정시 경쟁률을 밀어 올렸다고 봤다. 전주교대·진주교대는 2026학년도 수능 최저 기준을 폐지했고, 경인교대·춘천교대는 기준을 완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종로학원은 정시 경쟁률 상승이 곧 합격선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교대 선호도 자체가 크게 회복됐다기보다, 최근 교대 선호·합격선 하락 흐름 속에서 '이번엔 합격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심리가 지원 증가로 연결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교대는 수시 미충원 비율이 59.5%로 다른 교대 대비 높게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서울교대 수시 수능 최저가 '4개 등급합 10'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 만큼, 수시에서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한 학생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이런 수시 미충원 상황을 고려하면, 정시에서 수능 고득점자가 뚜렷하게 몰리는 구도로 단정하긴 어렵다고 평가했다. jane94@newspim.com 2026-01-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