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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체육회장 선거 토론회 무산…박광국 후보 불참

기사입력 : 2022년12월14일 17:41

최종수정 : 2022년12월14일 17:41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최근 선거운동에 돌입한 민선2기 경기 수원시체육회장 선거에서 16일 계획된 정책토론회가 무산됐다.

수원시체육회 로고 [뉴스핌DB]

이는 박광국 후보(기호 2번)가 선거운영위에서 진행하는 정책토론회 참석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사실상 토론회를 거부한 셈이다.

수원시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참석 의사를 밝힌 후보가 1인이 된 경우에는 토론회를 열지 않는다는 규정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14일 기호 1번 이윤형 후보는 "우선 선거인단과 수원시 체육인들의 알권리가 외면 당해 무척 아쉽다"고 밝힌 뒤 "무엇보다 수원체육 발전에 대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사라졌다"며 이는 수원시 체육인들과 선거인단을 무시한 처사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현직 회장의 토론회 거부로 선거인단은 지난 3년에 대한 설명조차 들을 수 없게 됐다"며 "관선이 끝나고 민선체육시대가 열렸음에도 여전히 깜깜이 선거를 하게 된 것 아니냐"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 후보는 "후보마다 전략을 세우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유권자와 시민들의 알 권리보다 앞서는 선거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아쉽게 토론회는 무산됐지만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정책과 공약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체육회 선거는 22일 오후 1시부터 수원시체육회관에서 정견 발표와 투표를 연이어 진행하게 된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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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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