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조성비 등 핵심 4대 구성 요소 도출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오프라인 마케팅의 핵심으로 떠오른 팝업스토어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깜깜이 예산' 관행이 AI(인공지능) 서비스 도입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팝업·상업용 부동산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이 AI 기반 '팝업스토어 예산 계산기'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브랜드의 핵심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았으나, 기획 초기 단계에서 명확한 예산 가이드라인을 잡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대다수 브랜드가 견적 요청과 회신을 수차례 반복하거나 데이터가 아닌 과거의 경험과 감에 의존해 예산을 수립하는 등 시간과 비용면에서 비효율성이 존재해 왔다.
스위트스팟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직접 수행한 팝업스토어 기획·운영 데이터를 체계화했다. 이번에 출시한 팝업스토어 예산 계산기는 사용자가 기본적인 희망 조건만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예산 총액을 즉시 도출한다.
팝업스토어의 핵심 4대 구성 요소인 ▲공간 조성비 ▲공간 대관료 ▲운영 인건비 ▲기타 운영비의 세부 예산을 항목별로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가 목적에 부합하는 예산 배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비스는 스위트스팟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베타 버전 기간 동안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해 알고리즘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스위트스팟은 향후 예산 산출을 넘어 견적서 작성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오프라인 마케팅 영역에서도 보다 구조화된 견적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팝업스토어 예산 수립에 명확한 기준이 부족하다는 점은 업계의 오랜 과제"라며 "스위트스팟이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빠르고 합리적인 예산 수립을 돕고, 오프라인 마케팅에서도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