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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손해보험 등 KB금융 7개 계열사 대표 유임

기사입력 : 2022년12월15일 11:52

최종수정 : 2022년12월15일 11:52

KB금융지주, 8개 계열사 대표 후보 추천
신임 KB데이타스시스템 대표이사에 김명원 추천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KB증권과 KB손해보험 등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KB금융그룹 계열사 7곳 대표가 유임됐다. KB데이타시스템 신임 대표로 김명원 현 KB국민카드 IT서비스그룹장(전무)이 추천됐다.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증권 등 8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추위는 이달말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중 KB증권과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인베트스먼트, KB신용정보 등 7개 계열사 대표 이사 후보에 현 대표이사를 재추천했다. 대추위는 "현재 경영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만큼 내실을 다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결정었다"며 "재추천된 대표들 임기는 1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박정림 대표와 김성현 대표가 계속 이끈다. WM부문을 담당하는 박 대표는 금리 인상과 증시 불황 등 비우호적인 환경에서도 WM자산 성장세를 유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사업별 균형 성장 및 디지털 혁신을 통해 KB증권을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리더십을 갖춘 점을 인정받았다.

KB증권 IB부문을 담당하는 김 대표는 증권업 전반 불황에도 업계 최초로 '쿼드러플 크라운(Quadruple Crown, DCM/ECM/M&A/인수금융)'을 달성한 점을 인정받았다. 국내 IB 최강자로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추진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KB금융지주] 2022.12.15 ace@newspim.com

KB손해보험은 김기환 대표가 계속 경영을 맡는다. 김 대표는 취임 후 당기순이익 확대 및 자본건전성 확보 등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험업 불확실성에 대비해 위기관리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조직을 관리하는 리더십을 갖춘 점도 높게 평가를 받았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는 자본시장에 대한 입증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유가증권 및 대체투자 부문에서 균형 성장을 견인해 나갈 수 있는 전문성 보유한 점을 인정받았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는 업계 내 오랜 경험과 폭넓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자동차금융 분야의 경쟁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나갈 수 있는 업무능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남종 KB부동산신탁 대표는 부동산 침체가 예상되는 비우호적 환경에서도 건전성 제고 등 내실 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견인해 나갈 수 있는 경영능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통해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색깔 있는 투자 명가' 입지를 쌓는데 필요한 실행력 등을 인정받았다.

조순옥 KB신용정보 대표는 취임 이후 채권 회수 역량 극대화를 통한 본업 경쟁력 제고 및 내실 있는 사업영역 다각화 등을 추진했다는 점과 경영효율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구축해갈 수 있는 실행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KB금융지주] 2022.12.15 ace@newspim.com

대추위는 KB데이타시스템 신임 대표에 김명원 KB국민카드 IT서비스그룹장을 신규 추천했다. 김명원 그룹장은 '카드 CITO/CISO, 은행 IT기획부장/여신IT부장/일선 영업점장' 등 풍부한 업무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그룹 및 계열사 사업 전반에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 김명원 신임 대표 후보는 임기는 2년이다.

이번에 추천된 후보들은 이달 중 해당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대추위 관계자는 "추천된 후보자들은 역량과 성과 측면에서 이미 검증된 리더"라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격동적인 도전 상황에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KB금융이 리딩금융그룹으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하는 데 있어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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