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기부, 중소기업 지원 위해 금감원·시중은행과 손잡는다

기사입력 : 2022년12월22일 09:16

최종수정 : 2022년12월22일 09:16

중기부·금감원·중진공·은행연합회 업무협약
'중소기업 지원 상호협의체' 구성해 계획 수립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공공과 민간의 역량을 끌어모은다.

중기부가 22일 금융감독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은행연합회와 '중소기업의 재도약과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3고 현상 등 복합위기 장기화로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악화되면서 중기부와 금감원이 위기 기업에 대한 선제적 지원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면서 성사됐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2.12.22 victory@newspim.com

중기부가 운영하는 정책자금, 회생 컨설팅 등 재기지원 사업과 금융권의 신속금융지원프로그램, 워크아웃 등을 연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금감원은 신용위험평가에서 경영상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되는 중소기업에게 중기부의 재기지원 사업을 안내하게 된다. 중기부는 지원사업에 적합한 중소기업을 추천한다.

중기부는 은행권이 추천한 기업에 대해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필수 단계인 진로제시 컨설팅 평가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타당성 심사 없이 최소 기준인 신용등급 B~C에만 해당하면 된다. 구조개선 자금과 회생 컨실팅 사업도 연계 지원한다.

진로제시 컨설팅에서 구조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기업은 최대 1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회생이 필요한 기업은 회생신청부터 인가까지 법률‧회계 자문료를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2.12.22 victory@newspim.com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중기부와 시중 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선제적 구조개선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기존 5개 은행, 350억원에서 9개 은행, 45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한편 중기부와 중진공, 금감원, 은행연합회는 위기 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협력과제 발굴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 상호협의체'도 구성한다. 각 기관에서 모인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구체적 이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성장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정부의 재기지원 정책과 금융권의 지원제도를 연계하고 확대하는 이번 포괄적 업무협약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victor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