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기정 공정위원장 "창업기획자, 지주회사 CVC 새 유형으로 추가"

기사입력 : 2022년12월26일 15:00

최종수정 : 2022년12월26일 15:00

26일 일반지주회사 CVC 도입 1주년 간담회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6일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를 지주회사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의 새로운 유형으로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일반지주회사 체제 내 CVC 허용 1년을 맞아 가진 관련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지주회사가 창업기획자를 보유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2일 화물연대 현장조사 방해행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공정거래위원회] = 2022.12.05 dream78@newspim.com

사업 초기 단계의 창업자에 대한 보육과 투자 업무를 주로 하게 되는 창업기획자를 통해 벤처생태계 전반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한 위원장은 "창업기획자를 통해 대기업은 성장잠재력을 갖춘 초기창업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선제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일반지주회사 CVC 도입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공정위가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지주회사가 보유한 9개 CVC는 올 한 해 동안 800억원 이상을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했다"면서 "지주회사 체제 내에 유보된 풍부한 자금을 벤처생태계로 흘러가게 하자는 도입 취지에 맞게 제도가 운영되고 있는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CVC가 설립한 투자조합 자금 90%를 지주체제 내의 계열사들이 출자했고, 조달된 자금의 90% 이상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됐다"면서 "이는 일반 벤처캐피털이나 지주회사 체제 밖 CVC와는 차별되는 지주회사 CVC만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산분리 원칙의 예외로 일반지주회사가 금융회사인 CVC를 보유하도록 한 개정 공정거래법은 지난해 말부터 시행됐다. 공정위는 지난 11월 기업들이 CVC를 통한 투자‧출자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한 세부적인 지침(매뉴얼)을 마련한 바 있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