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19억 중 국비 50% 지원…연말 착공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성남~복정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이 2025년부터 운행을 목표로 올 연말 착공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성남~복정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에 대한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성남~복정 광역 BRT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
성남~복정 광역 BRT 사업을 통해 서울 복정역~경기 성남 모란역~성남 남한산성 입구를 24시간 중앙버스차로로 조성한다. 총길이 10.2km로 사업비 419억원 중 국비 50%를 지원한다.
성남~복정 광역 BRT 운행이 시작되면 서울 남부지역의 대중교통 체계가 개선되고 수도권 광역경제생활권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와 성남시(시행자)는 이번 승인에 따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지역주민과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올해 말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성남∼복정 광역 BRT을 운영하면 일반차로 및 버스전용차로의 평균통행 속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차로는 기존 시속 32.7km에서 34.3km로, 버스전용차로는 22.2km에서 36.5km로 개선될 거라는 전망이다.
2024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복정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과의 환승 등에 문제가 없도록 실시설계단계에서 지역주민 및 관계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설명회 등도 개최할 방침이다.
이성해 국토부 대광위 위원장은 "사업을 적극 지원해 수도권 광역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환승센터, 광역버스, 광역철도 등 서비스 확충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