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교육감 선거비용 지출 1위 성기선 46억…선거로 평균 10억 지출

기사입력 : 2023년01월05일 15:21

최종수정 : 2023년01월06일 11:18

지난해 6·1 교육감 선거 후보자 61명, 660억원 사용
수도권 지출액 227억1700만원
시·도지사 선거비 491억원比 159억원↑
후보자 지출 84.81% 세금 보전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지난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후보자는 약 46억원을 쓴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로 나타났다.  

교육감 후보자 61명의 총 지출액은 약 660억원으로 시·도지사 선거 비용보다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조희연(왼쪽부터), 조전혁, 박선영, 조영달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이 지난 5월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2022.05.23 photo@newspim.com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교육감 선거 후보자 선거비용 지출액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로 등록한 61명이 총 660억7229만원을 사용했다. 한 사람당 평균 10억8315만원을 쓴 셈이다.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후보는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자로 46억5967만원을 사용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지출액은 40억6000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서울지역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35억2560만원), 조전혁 후보(34억2501만원), 박선영 후보(20억6312만원) 순이었다. 경남의 김상권 후보(18억5842만원)와 박종훈 경남교육감(18억4379만원), 경북의 마숙자 후보(16억9145만원), 조영달 서울시교육감 후보(15억8917만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15억8330만원)이 뒤를 이었다.

선거비용 지출액이 많은 10명에 해당하는 이들은 조영달 후보를 제외하고 모두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받았다.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15% 이상 득표하면 지출한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을 수 있다. 10~15% 득표하면 선거비용의 절반을 돌려받는다. 

이를 고려하면 선거비용 620억8104만원을 보전받을 수 있지만, 실제 교육감 후보들이 보전받은 선거비용은 총 560억3859만원(84.81%)으로 파악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들의 지출액 중 보전 대상이 아닌 항목을 제외하고 심사 과정을 거쳐 과다지출액을 뺴면 전액 보전을 받을 수 있더라도 실제 지출액보다 보전 비용이 다소 적어진다"고 설명했다.

득표율이 10% 미만이거나 중도사퇴하면 한 푼도 반환받지 못한다. 득표율이 낮아 선거비용을 보전받지 못한 후보는 7명이었다. 

시도교육감의 선거비용은 시도지사가 선거 과정에서 사용한 비용보다 많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같은 기간 시·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55명의 선거비용 약 491억원보다 169억원이 더 많은 액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17개 시도교육청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총 지출액은 약 227억1700만원(34.3%)으로 집계됐다. 

선거비용은 지역별로 인구 수와 물가상승률, 읍·면·동 수에 따라 제한액에 차이가 있다.

조영종 충남교육감 후보는 선거비용 제한액인 15억1290만원보다 많은 15억2997만원을 지출해 제한액을 초과했다. 선관위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 후보를 고발해 조 후보는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현직 교육감 중에서는 도성훈 인천교육감이 제한액의 99.3%인 14억3797만원을 지출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제한액의 77.8%인 9억7539만원을 사용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