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한파 속 설 명절…응급상황 대처법&문 여는 약국은?

기사입력 : 2023년01월20일 10:52

최종수정 : 2023년01월20일 10:55

한파에 미끄럼 사고 및 동상 주의 요망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도 확인 가능
설평균 운영약국 4560곳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설날 연휴를 기점으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응급상황에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에는 한파가 지속될 전망이다. 연휴 첫날인 21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진다. 설 당일인 22일에는 추위가 주춤하면서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고, 23일부터는 다시 한파가 찾아온다. 연휴 마지막날인 24일에는 서울 최저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면서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눈과 비가 내린 후 기온이 갑작스럽게 떨어지면 도로에 결빙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미끄럼 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귀성길이나 귀경길에 무거운 물건을 들고 다니다 미끄러져 발목이 삐거나 골절상을 입을 수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전국적으로 비와 눈이 내리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산책을 하고 있다. 2023.01.15 pangbin@newspim.com

발목이 삐었을 경우 발목을 부목으로 고정해 보호해야 한다. 부위는 탄력붕대로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만 압박해 감아줘야 한다. 지나치게 오래 고정하고 있을 경우 관절이 굳어버릴 수 있어 통증이 줄어들면 보조기로 교체한다. 

삔 부위에 얼음으로 찜질을 하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2시간 간격으로 한 번에 20분 정도 찜질하는 것이 좋다. 혈관이 수축돼 부기가 빠지고, 신경전달을 지연시켜 통증이 줄어든다. 

붓기를 뺄 때는 발목을 심장보다 높은 위치로 해서 올려야 한다. 

한파에 저체온증과 동상도 주의해야 한다. 동상 초기에는 피부가 창백하고 차가워지며 따가운 느낌이 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감각이 둔해진다. 손상 부위가 파랗게 변하거나 물집이 생긴 것은 피부 괴사 신호이므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동상이 발생했을 경우 환자를 담요로 덮고 따뜻한 곳으로 옮겨 동상의 진행을 막는다. 옷이나 장갑이 젖은 경우 제거하고 마른 옷으로 대체한다. 손상 부위는 40~42℃ 온도의 물에 천천히 녹인다. 

다만 손상 부위가 약해져 있으므로 열이나 자극에 주의해야 한다. 난로 같은 온열기구에 손상 부위를 가까이 대면 안 되며, 손상 부위를 문지르거나 주물러서는 안된다. 환자가 의식이 있는 경우 따뜻한 물을 줘서 체온을 되찾도록 해야 하지만, 의식이 없을 경우 줘서는 안 된다. 

이 외에 긴급상황이 있을 경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 접속해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팁을 얻을 수 있다.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의료기관을 보여주기도 한다. 

 

한편 지난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설 연휴에 운영하는 약국은 일평균 4560곳이다. 전국을 통틀어 21일 6288곳, 22일 1744곳, 23일 3586곳, 24일 6621곳이 문을 연다. 

서울에서 설날 당일(22일) 문을 여는 약국은 총 155곳이다. 

▲강남구 2곳 ▲강동구 20곳 ▲강북구 11곳 ▲강서구 1곳 ▲관악구 4곳 ▲구로구 7곳 ▲노원구 6곳 ▲도봉구 7곳 ▲동대문구 12곳 ▲마포구 11곳 ▲서대문구 7곳 ▲서초구 21곳 ▲성동구 11곳 ▲송파구 2곳 ▲양천구 6곳 ▲용산구 5곳 ▲은평구 19곳 ▲종로구 3곳이다. 

광진구, 금천구, 동작구, 영등포구, 중구, 중랑구 등에 위치한 약국들은 설 당일에 문을 열지 않는다. 

약국 위치와 운영시간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휴일지킴이약국'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