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中 전기차 스타트업 '웨이라이' 일부 모델 판매가 2000만원 인하

기사입력 : 2023년02월03일 09:20

최종수정 : 2023년02월03일 09:21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웨이라이(蔚來)가 일부 모델 판매가를 2000만원가량 낮추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얼스이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에 따르면 웨이라이는 최근 SUV 모델인 ES6와 ES7, ES8의 가격 인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중 ES6와 ES7의 가격 인하 폭이 10만 위안(약 18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웨이라이 측은 단기 프로모션일 뿐 '가격 인하'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2022년 버전의 ES8과 ES6 디자인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며 "전시용 차량 소량과 재고 소진을 위한 프로모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다수의 판매 직원은 또한 "웨이라이 공식 판매가격에는 변화가 없고, 지역별·모델별로 각기 다른 프로모션 정책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프로모션 정책은 테슬라의 가격 인하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업계의 시선은 다르다. 웨이라이가 파격적인 우대 조건을 내건 것에 대해 판매 부진을 의식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올해부터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사라지면서 소비자들이 '관망'에 돌입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중국의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은 전월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는 1일 올해 1월 전기차(승용차) 판매량이 36만 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8% 증가에 그쳤고 전월 대비로는 43.8% 감소한 것이다. 춘제(春節·음력 설) 연휴가 있는 1~2월은 자동차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이기도 하다.

웨이라이의 1월 판매량은 8506대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한 것이다.

장샹(張翔) 장시(江西)신에너지과학기술직업학원 신에너지차기술연구원 원장은 "웨이라이는 아직 적자 상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판매량은 완성차 업체의 중요한 평가지표"라면서 "회사 주가와 시가총액 등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우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판매 촉진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