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병해충 진단서비스가 빠르면 오는 2025년부터 실용화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영상데이터 기반 딥러닝 기술로 인공지능 병해충 진단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 트랩.[사진=제주농업기술센터] 2023.02.06 mmspress@newspim.com |
농업기술원은 농업현장에서 웹서비스를 이용해 누구나 간편하게 병해충을 진단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병해충 진단 시스템 구축 연구를 추진하고, 농촌진흥청과 협업으로 첨단 디지털 농업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디지털 농업 플랫폼이 구축되면 2025년부터 브로콜리, 비트를 대상으로 검은썩음병, 파밤나방 등 12가지 병해충에 대한 영상정보 활용 병해충 자동 진단 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로드맵에 따르면 병해충 영상정보 확보 및 DB화를 2023년도 브로콜리를 시작으로 2024년도에는 비트 추가하고 2025년도부터 브로콜리 병해충 웹서비스를 2026년도에는 비트 병해충 웹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농약정보서비스와 연계해 방제약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병해충 진단 서비스 및 방제약제 정보 서비스를 통해 농업현장의 약제 오남용을 줄이고 먹거리 안전성 확보 및 정확한 병해충 초기 방제로 농산물 품질 개선은 물론 불필요한 약제 사용에 따른 농가 생산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균 친환경연구과장은 "디지털 농업기술을 농작물 병해충 분야에 선제적으로 접목해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작물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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