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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보다 잘나가는 비트코인, 25K 일시 돌파...56K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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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포지션 청산 속 상승 모멘텀 지속 베팅 확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상승 흐름을 지속하며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2만5000달러선을 일시 돌파했다.

지난해부터 뉴욕증시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거시경제 변수에 휘둘리던 비트코인이지만, 최근에는 증시가 하락할 때도 홀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스테이블 코인 규제 등 업계 자체적인 악재도 뚫고 오르자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두 배 가까이 오를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비트코인 가격 일주일 흐름 [사진=코인데스크] 2023.02.17 kwonjiun@newspim.com

◆ 비트코인 25K 터치…연초 이후 50% '껑충'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6일(현지시각) 일시 9% 넘게 뛰며 2만5242.72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50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작년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강도 긴축, FTX 파산 신청 등 각종 악재 속에 1조4000억달러 정도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지만 올해는 외부 변수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투자자들 덕분에 빠르게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흐름이 크게 눈길을 끄는 이유는 작년부터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증시가 연준 변수 등에 등락을 거듭할 때도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연초 이후 뉴욕증시 나스닥지수가 16% 정도 올랐는데,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50% 가까이 오르며 상승폭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여기에 거래소 크라켄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팍소스에 대한 규제 소식 등 코인 시장 내부 악재도 겹쳤지만 투자자들을 흔들지는 못했다.

특히 최근 이틀 사이 가격이 10%에 육박하는 급등세를 연출한 배경에는 (숏 포지션을 걸었던 투자자들이 추가 손실을 막기 위해 매수에 나서는) 숏스퀴즈가 자리한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 13일부터 15일 사이 총 1억1200만달러어치의 비트코인 숏포지션이 청산됐다.

유동성 서비스 제공사이자 암호화폐 시장 조성업체인 GSR의 옵션 트레이더 크리스토퍼 뉴하우스는 "현물 시장 매수세와 숏포지션 청산이 맞물렸다"면서 "(상승) 모멘텀과 청산에 의한 단기 가격 움직임이 어떠한 장기 전망도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흐름"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창립자는 "강력한 랠리가 나타났고, 특히 (급등) 속도가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 움직임과 (랠리를 놓칠까 뛰어들려는) FOMO 심리도 더해지고 있어 이번 분기 말까지 3만달러까지 가격이 올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비트코인 뱅크 애널리스트 하세가와 유야는 이번 규제 소식 이후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면서 "규제 소식이 코인시장에는 역풍일 수 있으나 비트코인의 경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상품(commodity)'으로 규정한 유일한 코인인 만큼 시장 지배력이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9.28 kwonjiun@newspim.com

◆ 투자자들, 상승 모멘텀 지속 베팅

시장 참가자들은 비트코인이 지금과 같은 상승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암호 화폐 거래소 루노의 비제이 아야르 부사장은 "(비트코인) 가격이 작년 11월 바닥을 찍고 강세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는 신호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부터 (상승) 모멘텀이 더해지고 어떤 악재도 극복이 되는 등 시장은 '최악은 지났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옵션 시장에서도 상승 베팅이 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숏 포지션이 크게 청산되며 약세 베팅 욕구가 감소했다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강세장이 연장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35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서 전문 트레이더들이 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트 분석가 윌리엄 노블은 장기간의 기반 다지기 대형으로부터 벗어나고 있고 기반이 클수록 상승폭이 가팔라진다면서, 비트코인이 올해 중 5만6000달러를 향해 포물선형 상승 랠리를 보일 수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비트코인은 최근 랠리를 보이기 전까지 1만8000달러 부근서 장기간 횡보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2월 17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6% 하락한 2만3751.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93% 내린 1658.36달러를 기록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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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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