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산시·전남도·경남도와 업무협약 체결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해양수산부가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해수부는 이달 20일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조승환 해수부 장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해수부-남해안권(부산·전남·경남) 정책협의회'를 개최,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1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정책을 밝혔고, 부산·전남·경남 3개 지자체도 지난해 12월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2023~2030) 항만배후단지 개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자료=해양수산부] 2022.12.16 dream@newspim.com 2022.12.16 dream@newspim.com |
이에 해수부와 3개 지자체는 남해안권을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벨트로 구축하고자 이번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추진전략 수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지역별 관광자원 활용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간 연계를 통해 해수부와 3개 지역 합동으로 올해 안에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의 필요성과 전반적인 조성 방향에 대해 공개했으며, 이와 함께 3개 시도는 지역별로 구상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향후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
조 장관은 "3개 시도와 해수부가 시너지를 발휘해 남해안이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벨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금년 중 추진전략을 마련하겠다"며 "남해안을 시작으로 동해안, 서해안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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