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김건희 여사, 광폭 민생행보…하천 정화활동·죽도시장 찾아 상인 격려

기사입력 : 2023년03월03일 17:14

최종수정 : 2023년03월03일 17:14

참가자미·조기 등 직접 구매…상인들 격려
장애아동지원센터에 사과 10박스 선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경상북도 포항을 찾아 하천 정화활동과 지난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포항 죽도시장에서 상인들을 격려하는 등 민생 행보를 펼쳤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포항시 기계면 기계천 인근에서 포항시 새마을회 관계자, 대학생 동아리 회원 등 300여명과 함께 '우리 바다, 우리 강 살리기'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건희 여사가 3일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3.03.03 taehun02@newspim.com

김 여사는 수질정화를 돕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을 하천에 던지고 쓰레기를 주우며 하천을 따라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김 여사는 "새마을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셔서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대학생 봉사자들에게 "여러분의 새마을 운동 참여로 대한민국이 젊어지고 있는 것 같아 기대가 크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뒤이어 김 여사는 지난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운동화를 신은 김 여사는 노점에서 건어물을 판매하는 할머니 상인의 손을 맞잡고 대화를 나눴다. 특히 참가자미, 조기 등을 직접 구매하며 "날이 추운데 건강을 꼭 챙기시라"라는 격려를 전했다.

이어 김 여사가 해양대게회센터에 도착하자 상인들은 "이뻐요", "환영합니다"라고 환호했다. 김 여사는 상인과 박달대게를 직접 들어올리며 '큰돌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과일가게에서는 태풍 피해에 대한 위로를 건넨 뒤 포항 장애인아동지원센터 '도움터 기쁨의 집'에 기부할 사과 10박스를 구매하고 배송지를 적은 메모지를 사장님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밖에 김 여사는 '유강 엄마손 김밥'이라는 분식집에서 김밥을 시식하고, 직원들을 위한 간식을 구매했다.

죽도시장 상인들은 김 여사에게 사진 촬영과 악수를 요청하는 등 큰 환호를 보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