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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소리는 수입 럭셔리카…올해도 잘 나가네

기사입력 : 2023년03월11일 08:23

최종수정 : 2023년03월11일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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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벤틀리, 올해도 전년비 성장세
포르쉐, 올해 1만대 클럽 기대...럭셔리카 CEO들도 연일 방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억원이 넘는 수입 럭셔리카 브랜드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다. 2억원을 훌쩍 넘는 벤틀리나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고를 기록한 뒤 올해도 고공행진 중이다.

11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벤틀리는 지난 2월까지 133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90% 판매량이 증가했다. 벤틀리가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 모델은 2억원을 넘어선다.

벤틀리 벤테이가 [사진=벤틀리모터스]

2억원이 넘는 가격에도 벤틀리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국내에서 775대를 판매하며 한국 진출 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린 바 있다. 지난 2017년 259대가 판매되던 벤틀리는 2021년 506대를 판매한 뒤 지난해 700대를 넘어섰다.

역시 국내 시판 전 모델이 2억5000만원을 넘어서는 람보르기니도 2월까지 46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39.4% 늘었다. 람보르니기 역시 지난해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 400대(403대)를 넘어서며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4억원 넘어서는 롤스로이스는 2월까지 판매량이 31대로 46대 팔린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32.6%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전체 판매량에서는 234대로 2021년의 225대를 넘어선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럭셔리카 중 1억원 전후부터 시작하는 포르쉐와 마세라티는 희비가 갈리고 있다.

지난 2020년 4200여대를 판매했던 포르쉐는 지난해 8963대를 판매하면서 연간 판매량 1만대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에도 2월까지 184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7.2% 늘었다. 특히 2월까지 점유율 4.89%로 수입차 판매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반면 마세라티는 일명 럭셔리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줄었다. 마세라티는 지난해 554대를 판매하며 842대를 판매한 전년도와 비교해 34.2% 판매량이 줄었다. 지난 2019년 1260대가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60% 이상 줄어든 것이다.

마세라티는 이에 대해 신차 라인업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해 올해 신차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랑(SUV) 그레칼레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그레칼레는 포르쉐의 베스트셀링카 카이엔 및 마칸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가 럭셔리카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성장 속도를 능가하고 있다. 지난해 수입차는 28만3453대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 반면 1억5000만원 이상의 초고가 럭셔리카는 2만4356대가 판매되면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8%나 늘었다.

럭셔리 브랜드의 수장들이 연일 방한하는 것도 향후 럭셔리카 주요 시장으로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실제로 에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회장은 지난 8일 세계 최초로 오픈한 플래그십 리테일 전시장 '벤틀리 큐브'를 찾아 "한국은 벤틀리의 톱10 마켓으로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곳"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4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CEO가 방한했으며 토스텐 뮐러 오트보스 롤스로이스 CEO도 이달 말에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슈퍼카로 불리는 럭셔리카는 경기가 어려울 때 부익부빈익빈의 논리로 많이 팔리는 경향이 있다"며 "BMW나 벤츠를 첫차로 시작한 사람들이 포르쉐나 그 위 등급의 브랜드로 옮겨가면서 발생하는 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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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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