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 개회사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민병복 뉴스핌 대표는 "금융투자업계와 금융인들은 날로 진화하는 인공지능(AI)을 무기로 더 나은 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3년 제11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 시상식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에도 AI를 활용해 수익을 내는 기법이 활용 됐지만 챗GPT(ChatGPT)의 등장은 또 다른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개회사는 박승윤 뉴스핌 부사장이 대독했다.
민 대표는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대한민국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의 건전한 발전 및 혁신을 위해 2013년 제정한 캐피탈마켓 대상이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면서 "10년이 넘는 동안 자본시장 발전에 대한 수많은 공을 치하해 왔지만 최근 금융시장은 과거와 다른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바로 AI의 본격적인 등장"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승윤 뉴스핌 부사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제11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 시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3.03.14 mironj19@newspim.com |
민 대표는 "그 변화가 얼마나 큰지 대화형 AI인 챗GPT에게 AI가 인간보다 주식 투자를 잘하나, 금융계 종사자 가운데서도 천재 공학도들만 만든다는 파생상품도 만들 수 있냐는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AI는 주식 투자 부분에 대해 'AI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 및 분석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더욱 정확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다. AI는 이전의 거래 이력, 기업의 재무제표, 경제지표, 소셜미디어 데이터 등을 분석해서 시장 동향과 기업의 경영 성과를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해 단기적인 변동성을 피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민 대표는 설명했다.
또한 파생상품 설계 관련해서도 AI는 '금융시장의 기본 요소와 시장 동향을 학습한다. 금융회사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주식 채권 금리 상품 투자자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파생상품을 개발한다'고 답했다고 했다.
민 대표는 "이렇듯 AI는 금융투자 업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스스로 인간보다 뛰어나다고 말하고 있다"면서 "투자업계에서는 이전에도 AI를 활용해서 수익률을 내는 기법이 활용됐지만 챗GPT의 등장은 또 다른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새로운 시대에 금융투자업계 여러분들께서 조금 더 나은 기법, 역량 등을 통해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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