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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이슈] 세종, ICT 전문가 5인 주축 '신사업플랫폼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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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한 대표 "ICT 독보적 경험과 실력 갖춘 전문가 그룹 영입"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법무법인(유) 세종은 최근 ICT그룹 내 '신사업플랫폼팀(Online Platform & New Technology Team)'을 신설해 위어드바이즈 출신 변호사 5인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세종은 최근 ICT 산업이 가파르게 변화하면서 발생하는 새로운 법률이슈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플랫폼팀을 신설했다. 신사업플랫폼팀은 ▲플랫폼 ▲이커머스 ▲인공지능(AI) ▲신기술금융(Fintech) ▲모빌리티 ▲클라우드 ▲NTF ▲메타버스 등 ICT 분야 신사업 및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사업플랫폼팀은 정연아 변호사(사법연수원 32기)가 이끈다. 정 변호사는 국내 대표적인 IT 기업인 네이버에서 9년간 법무책임자를 역임하는 등 ICT 업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변호사로 정평이 나 있다.

네이버에서 실무자로 시작해서 그룹 법무 총괄임원을 담당했다. 플랫폼 및 디지털 산업과 관련한 규제 대응 및 공정거래 분야 등의 주요 사건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내 '1세대 사내변호사'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업협회 고문변호사, 한국경쟁법학회 이사, 대검찰청 디지털수사 자문위원, 한국 온라인쇼핑협회 수석연구위원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외부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정 변호사는 다양한 IT 회사 자문에서 쌓은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종에서 신사업플랫폼팀을 이끌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좌로부터) 박준용 변호사, 배태준 변호사, 정연아 변호사, 안준규 변호사, 김영주 변호사 [사진=세종] 2023.03.22 peoplekim@newspim.com

박준용 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는 위어드바이즈 근무 이전에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15년여간 방송·통신 분야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박 변호사는 2009년 KT와 KTF의 합병 건을 필두로 2019년 LG유플러스의 CJ헬로비전 인수까지 국내 방송·통신업계의 랜드마크 딜을 담당하여 성공적인 인허가 결정을 이끌어낸 바 있고, 국내 최초로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이루어진 LG유플러스의 과징금 불복 소송, KT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과징금 불복 소송 등 업계의 기념비적인 사건들에서 승소 판결을 얻어낸 경험도 가지고 있다.

김영주 변호사(사법연수원 37기)는 법무법인 지평, 금융감독원에서 근무했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금융규제, 도산 및 구조조정 분야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

서울대학교에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역임하고 2021년부터 현재까지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등 학문 연구도 꾸준히 해왔다.

배태준 변호사(사법연수원 37기)는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거쳐 위어드바이즈에 합류했다. 2015년에는 외국계 주류회사인 디아지오코리아 주식회사, 2017년에는 미국연방거래위원회(U.S. Federal Trade Commission) 국제부(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에서 근무한 이력도 있다.

배 변호사는 국내외 플랫폼, 이커머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발생하는 공정거래, 노동, 개인정보,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기업일반 자문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안준규 변호사(사법연수원 39기)는 김앤장에서 TMT(기술·미디어·통신) 및 모빌리티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위어드바이즈에 합류했다.

김앤장에서의 업무 경험을 토대로 위어드바이즈에서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이커머스, NFT, 게임 등 플랫폼을 바탕으로 신사업 영역에 진출한 다양한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사내변호사처럼 고객과 밀접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회사법, 기업투자/ M&A, 계약, 개인정보, 규제, 분쟁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자문을 제공해왔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최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이로부터 파생되는 새로운 법률 이슈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세종은 신사업플랫폼팀을 신설하고 ICT 산업에서 독보적인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가 그룹을 영입함으로써 각종 규제 등 이슈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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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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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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