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 -0.5X S&P500 VIX S/T 선물 ETN(H)' 1종목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미래에셋 본사 사옥의 모습.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해당 ETN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돼 있는 VIX 선물로 구성된 'S&P500 VIX Short-term futures 0.5x Inverse daily index ER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최근 월 및 차근 월 VIX 선물 바스켓 일일수익률의-0.5배를 추종하도록 했고, VIX를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ETN는 국내 최초이다.
VIX지수(Volatility Index)란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상장된 S&P 500 지수의 옵션 가격에 기초하며,향후 30일간의 S&P500 지수가 얼마나 변동할 것인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투자심리를 수치로 나타낸 지수이다.
VIX지수는 주식시장과 역방향으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 시장의 '공포 지수'로 지칭되는 경우가 많은 VIX는 투자자들이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시장 리스크, 공포 및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데 사용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VIX 선물 일일수익률의 -0.5배율을 추종하도록 해, 기존 1배 상품보다 변동성을 줄였고 환 헤지까지 돼있는 상품"이라며 "해외에 상장된 역방향 1배 VIX 선물 상품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 대안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상장일부터 5월2일까지 해당 종목 거래 이벤트도 시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대상 ETN 매수 합산 금액에 따른 구간별 경품을 추첨 지급하는 이벤트로 백화점 상품권,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 지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ymh753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