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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논란에 지지율 하락 尹대통령, 민생에서 돌파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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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횡단…野 관계자들과도 만찬
프로야구 개막전 깜짝 시구…서문시장도 방문
BIE 실사단 방문…2030 부산엑스포 총력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동서와 남도를 횡단하는 등 직접적인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보수 정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영남권뿐만 아니라 전북을 찾아 야당 관계자들과 소통을 늘리는 등 진영을 가리지 않고 소통 반경을 늘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경상남도 통영에서 열린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수산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어업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해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조업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열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3.31 ojg2340@newspim.com

최근 윤 대통령은 12년 만에 일본에서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해 셔틀외교 복원, 수출규제 해제 등의 성과를 이뤄냈으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에 이를 애초부터 원천 차단하기 위한 행보로 비춰지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전남 순천을 향해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호남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며 "제대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개막식 이후 마련된 만찬 자리에서 대통령실 관계자뿐 아니라 야당 소속 관계자들과도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갔다고 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오는 7일 개막하는 제14회 광주 비엔날래에 전시 기획 전문가인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참석을 간곡히 요청했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이에 김 여사의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강 시장이 간곡히 초청했기 때문에 당연히 검토할 것"이라며 "다만 행사 기간이 길게 이어지는 만큼 날짜를 특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뒤이어 지난 1일에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프로야구 개막전을 찾아 '깜짝' 시구를 했다.

충암고 출신인 윤 대통령의 야구 사랑은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 대통령은 한국 야구대표팀 점퍼를 입고 야구장에 등장해 시민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시구를 펼쳤다.

대통령이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 것은 28년 만이다. 프로야구 원년이었던 1982년 전두환 대통령, 1995년 김영삼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 앞서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바 있다.

대통령이 프로야구 시구를 한 건 전두환·김영삼·노무현·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은 6명째이고 횟수로는 8번째(김영삼 전 대통령 3회)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개막전에서 시구를 마친후 관중석을 향해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3.04.01photo@newspim.com

뒤이어 윤 대통령은 서문시장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맞이 기념식'에 참석해 "왜 정치를 시작했고, 왜 대통령이 되었는지,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 일해야 하는지 가슴 벅차게 느낀다"며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에게 서문시장은 각별한 장소다. 취임 후 윤 대통령 부부의 서문시장 방문은 3번째, 전통시장 방문은 11번째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에도 서문시장을 찾아 민심이 흐르는 전통시장에 자주 찾아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특히 보수 정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만큼 가장 많은 국민의힘 당원들이 집결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윤석열 정부는 이와 함께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은 이날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서울과 부산을 방문해 엑스포 개최 역량과 준비 상태를 평가한다. 실사보고서는 오는 6월 말 BIE 총회에서 171개 전 회원국에 회람되며, 11월 말 엑스포 주최국 투표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윤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국정과제로 채택한 후 전방위적으로 세일즈에 나선 만큼, 엑스포 유치를 통해 지지율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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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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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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