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옛 돈의문 뉴타운(재정비 촉진지구)의 '마지막 퍼즐'인 돈의문2구역이 오는 2028년까지 21층 높이의 주거복합건물로 재탄생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의 종로구 교남동 28번지 일대 돈의문 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돈의문재정비촉진지구 돈의문2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
지난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돈의문 3구역은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승인에 따라 이 구역엔 연면적 약 7만㎡ 지상 21층 높이의 아파트 227가구를 포함하는 주거복합 건축물이 들어서게 됐다. 업무시설과 함께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인 거점형 키움센터와 서울형 키즈카페(약 2300㎡) 또한 확보될 예정이다.
돈의문 촉진지구에서는 앞서 돈의문1구역에 '경희궁 자이' 3구역에 '돈의문 D타워'가 각각 조성된 바 있다. 이번 2구역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됨에 따라 오는 2028년이면 '돈의문재정비촉진지구' 전체 사업이 완성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17년 만에 돈의문 2구역 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지하철 5호선 역세권 지역에 주택 공급과 노후 건축물 밀집지역의 주거 및 도시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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