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 출입구에 대한 관리를 서울교통공사가 공식적으로 전담한다.
6일 서울시는 2023년 4월 5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7호선 청담역 도시계획시설(철도·도로) 결정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
7호선 청담역은 도시계획시설 가운데 철도(정거장)는 철도는 서울교통공사에서 관리하고 도로(지하보도)는 강남구에서 관리했다. 이후 2006년 서울교통공사에서 시설물을 일괄 관리토록 이관됐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는 도시계획시설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철도시설로 일원화했다. 지하보도에 대한 법적 관리권한을 서울교통공사가 공식적으로 갖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도시계획시설 도로로 결정돼 있는 청담역 일부 출입구 측도 철도로 변경돼 시설물의 일원화된 유지관리가 가능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시설 일원화에 따라 향후 승강편의시설 설치사업 추진과 효율적인 시설물 유지·관리가 쉽게 추진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른 지하철 이용의 편의성 및 안전이 증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7호선 청담역 도시계획시설 위치도 [자료=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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